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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사러 왔다가 하루를 즐긴다"…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 24일 개막

헬기체험·물놀이·피치비어나잇·LED 풍등까지, 방문객 12만명·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목표…지역경제 30억원 효과 기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21 09:08:49
[프라임경제] 세종시 대표 여름축제인 '제24회 세종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세종시민운동장과 도도리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김회산 세종시 도농상생국장이 20일 시청 정음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복숭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영태 기자


올해 축제는 '열정의 세종, 복숭아 분홍빛에 물들다'를 주제로, 공연과 체험, 먹거리, 야간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한 체류형 축제로 꾸며진다. 시는 방문객 12만명, 복숭아 1만7000상자 판매, 직접 경제효과 30억원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118년 역사를 자랑하는 조치원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보다 2000상자 많은 1만7000상자를 준비했다. 판매는 조치원농협이 일원화해 운영하며, 가격은 3㎏ 기준 △7~8과 2만8000원 △9~10과 2만4000원 △11~12과 2만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구매객 편의를 위해 복숭아 보관 부스도 운영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신규 체험 프로그램이다. 오는 25~26일에는 연서면 항공대대와 협력해 헬기 탑승 체험이 처음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상공에서 세종시와 축제장을 조망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도도리파크에는 워터슬라이드와 워터풀, 유아풀, 황토풀 등 대규모 물놀이 시설이 조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한다. 또 조치원복숭아 118년의 역사를 상징하는 118개의 LED 소원풍등 날리기도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접수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야간 대표 프로그램인 '피치비어나잇(Peach Beer Night)'도 한층 풍성해졌다. 조치원파닭과 맥주를 즐기며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수 홍진영, DJ 박명수, DJ 주디, 트로트 가수 손헌수등이 무대에 올라 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행사장에는 약 200개의 테이블과 1200석의 관람 좌석이 마련되며 조치원파닭과 맥주, 다양한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복숭아 화채 나눔과 118m 복숭아 가래떡 뽑기는 기존 1회에서 2회로 늘어나며, 도도리파크 곳곳에 숨겨진 황금복숭아를 찾는 '황금복숭아를 찾아라', 게릴라 물총놀이 '복숭아 팡팡! 물총대첩'도 운영된다. 분홍색 의상이나 소품을 착용한 방문객에게는 인생네컷 무료 촬영과 복숭아 할인권, 축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종시는 폭염 대응에도 만전을 기한다. 행사장에는 냉방버스 6대와 냉방쉼터 3곳, 대형 쿨링포그와 쿨링미스트, 대형 선풍기를 설치하고 생수 3만 병, 부채 3만 개, 양산 300개를 비치한다.

응급의료반과 구급차를 상시 운영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교통 편의를 위해 행사장 주변 1400여 면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고려대 동문주차장과 도담동 싱싱장터를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세종시는 "조치원복숭아축제를 농업과 문화·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전국 대표 농특산물 축제로 발전시켜 농가와 지역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세종의 여름을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올해 축제를 통해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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