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부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547곳을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으로 선정했다.
선정 기업에는 정책금융기관의 대출·보증 우대와 정책펀드 투자, 투자유치(IR), 컨설팅 등 금융·비금융 지원이 제공되며, 실질 신규 선정기업 496곳은 내년 말까지 관련 혜택을 받는다.
금융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4개 부처가 제2차 ‘혁신 프리미어 1000’ 선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총 547개 혁신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산업별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정책금융과 정부 지원사업을 연계하는 범부처 협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기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우수기업 우대프로세스'를 통합해 출범했으며, 부처별로 분산됐던 기업 지원을 연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선정 기업 가운데 복수 부처에 중복 선정됐거나 지난해 1차 선정 이후 재선정된 기업을 제외하면 496개 기업이 새롭게 혁신 프리미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선정 기업을 포함한 지원 대상은 중복 제외 기준 총 1005개 기업으로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제조·모빌리티 분야가 107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공지능(AI) 95개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85개 △ICT·디지털 63개 △바이오헬스 59개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소재 기업이 290개로 전체의 55.8%를 차지했으며,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14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정 기업에는 정책금융기관별 전용 상품을 통한 대출 우대금리와 한도 확대, 보증비율 우대, 정책펀드 투자 등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IR, 컨설팅, 수출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와 연구개발(R&D), 홍보 등 부처별 지원사업도 연계된다.
정부는 지난해 1차 혁신 프리미어 기업에 대한 지원 성과도 공개했다. 정책금융기관은 지난 5월까지 457개 기업에 총 3202건, 4조9065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했으며, 비금융 부문에서도 127개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와 컨설팅 등 246건의 지원을 제공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제3차 혁신 프리미어 기업을 추가 선정해 매년 약 500개 기업을 새로 선정해 혁신 프리미어 기업을 1000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라며 "지원 수요가 많거나 사업 성과가 우수한 부처는 향후 선정 물량 배분에도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