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영업이익, 지난해 대비 각각 5.6%·6.5% 성장 전망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0일 동원산업(006040)에 대해 비식품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 등의 선방이 돋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하반기 양호한 손익 흐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추정치 및 멀티플 조정 기인해 기존 7만2000원에서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0% 늘어난 2조4762억원, 9.2% 줄어든 1214억원이다.
식품 계열사 실적은 대비 부진할 것으로 보이나, 비식품 계열사는 선방하는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동원산업의 별도 손익은 지난해 수준에 그칠 것으로 바라봤다. 현재 톤당 선망참치어는 1770달러에 거래 중이며, 2분기 평균 어가는 지난해 대비 20% 상승한 1800달러로 파악된다. 고어가에도 불구하고 어획량 감소 및 유류 비용 부담 기인해 손익 개선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스타키스트는 전 분기 미국의 비우호적인 날씨에 기인한 재고 축적이 2분기 판매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판가 인상 효과 및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 판매량 감소 및 원가 부담으로 감익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동원F&B 별도 매출액은 지난해 수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점쳤다. 유통 채널 이슈에 따른 부정적 영향과 더불어, 투입 어가 상승 및 부자재 단가 인상 등이 손익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비식품사인 동원홈푸드 및 동원시스템즈는 실적 선방이 기대된다. 동원홈푸드는 고객사 확대에 따른 탑라인 및 손익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동원시스템즈는 일부 품목 판가 인상을 통해 알루미늄 등 주요 원재료 상승 부담을 일부 방어할 것으로 내다봤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올해 연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5.6% 상승한 10조1172억원, 6.5% 성장한 5496억원으로 추정했다.
관련해 "하반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 내외 증익이 가능해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스타키스트가 2분기는 판매 부침이 있었으나, 하반기 갈수록 해소되면서 판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동원F&B 연결도 유통 채널 이슈가 마무리되어 가는 가운데 가공식품 원가 부담을 홈푸드가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원시스템즈도 일부 품목 판가 인상 기인해 추가적인 스프레드 축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심 연구원은 "동사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wd PER) 4배에 거래 중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제한적"이라면서도 "유의미한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해외 저변 확대 위한 방안들이 가시화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