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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정비사업 '새판짜기' 더 케이하우스 앞세워 공공참여형 공략

인천 이어 서울 시흥동까지 보폭 확대…실거주 중심 상품 '차별화' 경쟁력 강화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7.19 15:44:24

극동건설이 최근 수주하는 데 성공한 '서울 동작구 극동강변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 극동건설


[프라임경제] 극동건설이 자체 주거 플랫폼 '더 케이하우스(The K-House)'를 앞세워 정비사업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대형 재개발·재건축을 둘러싼 건설사 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소규모 정비사업으로 보폭을 넓히는 동시에 실거주 중심 상품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극동건설에 따르면, 남광토건과 함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인천 미추홀구 동아아파트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 이어 서울 금천구 시흥동 LH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에도 '더 케이하우스' 상품 개념을 적용할 계획이다.

더 케이하우스는 가족 구성과 생활 방식 변화에 맞춰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가변형 평면과 생활 서비스를 결합한 주거 플랫폼이다. 고급 마감재 중심 상품 경쟁보다 실제 거주자가 체감할 수 있는 주거 경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나아가 최근 강경민 극동건설 대표이사와 주요 임직원들은 시흥동 사업지를 직접 찾아 입지와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해당 사업은 시흥동 일대 기존 대흥빌라 등 98가구를 지하 4층~지상 20층 4개동 231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재정비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지는 신안산선 개통 추진 및 모아타운 관리계획 등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 추진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극동건설은 이런 입지적 장점에 더 케이하우스 '상품 경쟁력'을 결합해 공공참여형 정비사업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에 이어 서울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면서 자체 주거 플랫폼을 정비사업 수주 경쟁력으로 활용하려는 행보도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서울 끝이 아닌, 서울 시작이라는 관점에서 시흥 일대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라며 "더 케이하우스를 통해 사업지 특성에 맞는 실거주 중심 주거 모델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에 이어 서울까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는 극동건설이 이런 차별화 전략을 실제 수주 성과로 연결하며 정비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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