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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으로 떠나는 여름 피서···"신비한 얼음골부터 약수백숙까지" 오감 만족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생태 가치와 500년 전통문화 체험 아우르는 쉼표가 있는 여행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16 15:57:52
[프라임경제] 청송군이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체험, 건강한 먹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피서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송얼음골 전경. ⓒ 청송군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곳은 주왕산면의 얼음골이다. 이곳은 야외 온도가 상승할수록 얼음이 얼어붙는 신비로운 기후 특성 덕분에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천연 냉장고다. 

주변의 거대한 인공폭포와 무성한 수림이 품어내는 청량함은 방문객들의 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린다.

수려한 산세를 자랑하는 주왕산국립공원도 필수 코스다. 기암절벽과 용추·절구·용연폭포가 어우러진 이곳은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와 어르신을 동반한 가족 단위 등산객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녹음이 우거진 산책로와 깨끗한 계곡물은 걷는 것만으로도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문화 체험을 원한다면 청송백자 전시·체험장을 추천한다. 이곳에서는 독특한 천연 도석을 원료로 삼아 얇고 투명한 크림빛을 띠는 백자의 500년 역사와 예술성을 확인하고, 도자기를 직접 빚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식도락도 빠질 수 없다. 철분 함량이 높은 탄산수로 유명한 달기·신촌 약수탕의 물로 삶아낸 '약수 닭백숙'은 기력을 보충해 주는 이 지역 최고의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수려한 생태계와 고유한 문화가 공존하는 청송에서 소중한 이들과 쉼표가 있는 휴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사계절 내내 매력이 넘치는 명품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생태 가치 위에 500년 전통의 문화 향기를 덧입힌 청송군은, 단순한 피서지를 넘어 자연과 인간, 그리고 전통문화가 가장 아름답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형 힐링 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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