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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치매치료제 'GB-5001' 유의미한 성과…국제학술대회서 호평

반복투약 임상 데이터 공개…장기지속형 치매 치료제 가능성 확인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7.16 14:48:18

선우정 교수가 AAIC에서 GB-5001 다회 투약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 지투지바이오


[프라임경제] 지투지바이오(456160)가 알츠하이머협회 국제학술대회(AAIC 2026)에서 치매 치료제 'GB-5001'의 임상 1상 반복투약(MAD)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해 호평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AIC 2026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홍장희 충남대학교병원 교수 연구팀의 선우정 교수가 참석해 GB-5001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지투지바이오에 따르면 이번 결과에는 반복투약시의 안전성과 내약성, 항정상태 도달 양상 및 약동학 등에 대한 결과가 담겨 있다. 

학회 현장에서는 복약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옵션의 등장에 대해 의료진들의 긍정적인 평가와 높은 관심이 쏟아졌다.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는 기억력이 저하되는 질환 특성상 정해진 시간에 약을 스스로 복용하기가 어렵다. 

특히 치매 환자의 60~70% 이상이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연하장애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장기지속형 주사제에 대한 임상 현장의 미충족 의료수요(Unmet Needs)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도네페질 성분의 장기지속형 주사제가 상용화될 경우 이러한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하며 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 단회투약(SAD)에서는 99일간의 약물 방출 데이터를 확보하며 1개월 제형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고혈중농도(Cmax)와 최고혈중농도 도달시간(Tmax)도 확보했다. 

또한 70·140·280밀리그램(mg) 단회 투여 결과 혈중 약물농도는 용량에 비례했으며, 집단 약동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한 항정상태(steady state) 약동학에서는 140mg이 대조약인 아리셉트 5mg, 280mg이 아리셉트 10mg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설은영 지투지바이오 연구소장은 "최근 차세대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들은 높은 약가와 제한적인 적용 대상 등의 한계를 지닌다"라며 "반면 도네페질은 우수한 접근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폭넓은 환자군에게 쓰이는 표준 치료제인 만큼 장기지속형 제형에 대한 시장 내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회에서 확인된 뜨거운 관심과 긍정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내달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는 대로 안전성과 내약성이 입증된 구체적인 전체 세부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며 "전략적인 파트너십 논의를 본격화하고 허가 임상 진입을 위한 후속 개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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