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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지역 필수의료 안전망 강화

최상위 권역센터 위상에 걸맞은 응급의학 전문의 13명, 핵심 진료의 86명 상시 대기...50억원 규모 인프라 투자·첨단 장비 확충으로 '골든타임' 사수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15 17:47:18
[프라임경제] 지역 내 필수의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15일 보건복지부 대구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 기관으로 선정됐다. 

계명대 동산병원 응급의료센터 전경.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이번 결정에 따라 동산병원은 대구 서남부 일대와 인접한 경상남북도 권역을 전부 포함해 총 125만여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중급 이상 급성 중증 환자 치료를 전담한다. 

해당 센터는 치명률이 높은 3대 중증 질환자나 다발성 외상 환자 등의 고난도 수술과 치료를 끝까지 책임지는 국가 구급 체계의 최상위 정점기관이다. 

기존 병원들의 상시적인 포화 문제로 지적되던 수용 거부 사례를 차단하고, 구급 이송 지연을 대폭 개선해 생사를 가르는 환자의 골든타임 사수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산병원은 그간 탄탄하게 다져온 비상 대응 체계와 우수한 임상 역량으로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아왔다. 

권역 내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13명의 응급전문의가 원내에 상주하며, 19개 분과 86명의 의사진이 긴밀하게 협력하는 연중무휴 당직제를 전격 가동한다. 

고위험 심뇌혈관 환자 관리팀, 체외막산소공급기 및 인공신장 가동팀, 복합 외상 시술팀 등 전문화된 특수 조직들이 상시 즉각 출동 태세를 완비했다. 덕분에 최근 겪은 장기 의료 공백 사태 속에서도 비상진료 거점으로서 본연의 소임을 흔들림 없이 수호해 냈다.

아울러 대대적인 장비 투자를 단행해 긴급 재난 상황의 대비 태세를 구축했다. 병원 측은 약 50억원의 재원을 단독으로 집행해 중증 환자 전용 집중치료실 10석을 개설하고 고성능 치료 장비 103대를 전면 배치했다. 

원내 감염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한 전용 격리 구역도 대폭 넓혔으며, 재난 발생 시 10분 내로 출동하는 전문지원팀을 조직했다.

김준형 병원장은 "응급의료는 주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회적 최후 보루"라며 "재난과 급성 중환 치료의 최고 사수조로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기댈 수 있는 의료 안전망 역할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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