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내 중국산 타이어 관련 반덤핑 관세율 또한 경쟁업체 대비 낮은 4.3%로 확정"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하반기 주요 시장 내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유지가 예상되고 북미 신공장 가동 효과와 경쟁사 대비 제한적인 유럽 반덤핑 관세 영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하반기 주요 시장 내 가격 인상을 통해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며 "유럽 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율 또한 경쟁업체 대비 낮은 4.3%로 확정된 가운데, 하반기부터 미국 2공장 가동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1% 늘어난 5조6000억원, 52.4% 증가한 538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타이어 부문의 영업이익은 4262억원으로 직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추정했다. 5월 누계기준 유럽 교체용(RE) 판매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신차용(OE) 부문은 중국 전기차 등 신규고객 효과가 반영됐다.
상반기 중동전쟁 관련 원재료비 상승분은 시차 효과로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나, 가격 인상을 통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관측이다. 3분기 주요거점 내 판매가격이 3% 내외 인상될 시 원재료가격 상승분의 대부분을 흡수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연결 자회사 열관리시스템 부문 영업이익은 1100억원 내외로, 환율효과와 고객사 친환경차종향 제품 믹스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10% 성장을 추정했다.
유 원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는 북미 신공장 가동 효과가 기대된다"며 "미국 테네시 2공장은 올 하반기부터 가동예정이며, 증설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PCLT(승용 500만본, TBR 100만본)의 생산능력이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 반덤핑 관세 영향도 경쟁사 대비 제한적일 것"이라며 "유럽 내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 관련 동사의 중국거점 생산분에 대한 관세율은 4.3%로 확정됐다"고 짚었다.
끝으로 "여타 국내 타이어사의 관세율은 24.4%, 중국 내 조사에 미협조업체에 대한 관세율은 45.3%가 최고세율로 확정된 가운데, 하반기 이후 동사의 유럽지역 실적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