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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준성수기 진입에 실적 모멘텀 '주목'…환율 효과도 긍정적

환율 우호적 환경·주요 바이어 수주 증가…의류업종 최선호주 유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7.15 07:33:35

ⓒ 영원무역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5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과 주요 바이어의 주문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영원무역은 글로벌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의류를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최근에는 아크테릭스와 룰루레몬 등 고부가가치 바이어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하고 있으며, 자회사 스캇(SCOTT)을 통해 자전거와 스포츠용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조1977억원, 영업이익은 36.0% 늘어난 1982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개선은 제조자개발생산(OEM)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OEM 매출은 81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원·달러 환율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크테릭스의 고성장과 룰루레몬의 재고 정상화로 달러 기준 매출도 9.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와 원가 부담 완화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준성수기와 3분기 성시에 진입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 3분기에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 만큼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스캇은 업황 회복이 더디지만 환율 효과에 힘입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이 예상했다. 다만 성수기 신제품 판매 영향으로 영업적자는 일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재고자산과 할인판매가 줄어들면서 연간 적자는 지난해 1054억원에서 올해 50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OEM 사업은 2분기 준성수기와 3분기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두 분기 합산 영업이익이 연간 이익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류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주요 경쟁사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고부가가치 바이어 중심의 고객 구성과 높은 이익 성장률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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