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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실 밖 세계로"···영남이공대, 싱가포르서 미래 모빌리티 인재 날개 펼쳐

캡스톤디자인 성과 들고 해외로…항공·방산 기술 트렌드 분석부터 CAE 공학 협업까지 완벽 소화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7.14 09:12:48
[프라임경제]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가 글로벌 산업 무대에서 활약할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특별한 해외 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난양공과대학교에서 기술교류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대학 측은 지난 6일부터 11일까지 엿새 동안 싱가포르 현지에서 '2026 싱가포르 글로벌 모빌리티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지방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에는 스마트융합기계계열 2학년생과 기계공학과 3·4학년생 등 총 1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장운근 교수의 지도 아래 다채로운 전공 교류와 현장 견학 활동을 소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관광이나 견학 형태의 연수에서 벗어나, 대학과 글로벌 산업 현장을 잇는 철저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꾸며졌다. 

학생들은 국내 강의실에서 갈고닦은 캡스톤디자인 연구 결과물을 바탕으로 해외 우수 공과대학 학생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실무 능력을 다졌다.

연수단은 싱가포르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과 스마트 제조 생태계를 대표하는 주요 기관들을 차례로 찾았다.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를 비롯해 스텔라티스 로보틱스, 싱가포르 3D프린팅센터(SC3DP)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공정을 방문해 미래형 생산 시스템을 체험했다. 현지 항공 및 방산 모빌리티 산업 동향도 깊이 있게 살폈다.

현지 대학들과의 수준 높은 기술 교류도 돋보였다. 싱가포르 폴리테크닉(SP) 기계항공과 및 난양공과대학교(NTU)의 모빌리티 설계팀과 만나 학기 중 직접 제작한 도심형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포뮬러 레이스카 등 창의적 종합설계 성과를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설계용 3D CAD/CAM 기술과 동역학 시뮬레이션(CAE) 등 고도화된 공학 기술을 공유하며 협업 역량을 키웠다.

대학 측은 이번 연수가 학생들의 시야를 세계로 넓히고 직업교육의 전문성을 높인 뜻깊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해외 학생들과의 소통을 통해 전공 지식을 실무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법을 배우고 글로벌 소통 능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연수에 참여한 기계공학과 박기현 학생은 "해외 대학 학생들과 직접 만든 결과물을 두고 토론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었다"며 "세계적인 엔지니어로 성장하고 싶다는 명확한 꿈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장운근 교수는 "싱가포르의 강점인 항공 분야와 우리 지역의 자동차 모빌리티 산업을 상호 이해하는 계기였다"며 "국제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매개로 전공 역량을 세계적 수준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력을 입증한 영남이공대학교가 앞으로도 혁신적인 교육 과정을 바탕으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주역들을 어떻게 길러낼지 그 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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