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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美 초고압 송전망 프로젝트 '확대'…"이익·수주 성장 가속에도 여전한 저평가"

주당순이익 연평균 42.6% 성장…"유럽 친환경 차단기 인증 확보까지 모멘텀 풍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14 07:20:42
주당순이익 연평균 42.6% 성장…"유럽 친환경 차단기 인증 확보까지 모멘텀 풍부"

효성중공업 미국 테네시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전경. ⓒ 효성중공업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4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북미 기반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익과 수주의 성장 속도는 더 빨라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저평가 상황에 머물러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60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8.0% 늘어난 1조7998억원, 66.8% 성장한 2740억원(영업이익률 15.2%)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845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전쟁 영향에 따라 중동향 제품 인도가 지연된 것으로 파악돼 매출액을 기존 추정치와 비교해 5.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수익성 높은 미국 매출 비중 확대는 지속되고 있으며 2분기 미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포인트(p) 개선된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1분기 인식이 지연됐던 영업이익 400억원이 2분기에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4.5%p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북미 수주 기반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난 6월 에너지 인프라 솔루션 업체 콴타서비스와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했으며, 10월부터 미국에서 초고압 차단기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에 따라 초고압 변압기에 대해 차단기까지 현지 생산 라인을 구축하게 되며, 북미 시장 대응 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또한 이미 입증된 기기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콴타서비스가 확보한 폭넓은 고객군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수주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에도 이익과 수주의 성장 속도는 오히려 더 빨라지고 있다"며 "미국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으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주당순이익(EPS) 연평균 성장률은 42.6%를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미국 초고압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 역시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1조원의 765kV 프로젝트 수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점쳤다.

끝으로 "여기에 유럽 친환경 차단기 인증 확보에 따른 유럽 수주 증가와 콴타서비스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미국 차단기 수주 증가 역시 예상돼 이익과 수주의 동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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