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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판가 상향 속 중장기 성장 방향성까지 '명확'…"현 시점은 저가 매수 기회"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 발표 이후 동사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13 07:21:26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 발표 이후 동사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사실"

ⓒ OCI홀딩스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13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판가 상향과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확실한 저가 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만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전환한, 전 분기 대비로는 1023% 늘어난 122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 1213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발표 지연에 따른 고객사 관망세로 말레이시아 법인인 OCI TRS의 영업이익은 71억원에 그치며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타 사업부들이 이를 완벽히 상쇄했다는 평가다. 

OCI 엔터프라이즈(Enterprises)는 500메가와트(MW)_급 발전자산 매각 완료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745% 대폭 개선된 70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OCI 역시 유가 상승으로 인한 BTX 가격 강세와 원재료인 제철 부산물 상승 제한에 따른 마진 확대, 전쟁 및 사우디 설비 피격으로 인한 TDI 공급 차질 수혜로 전 분기 대비 56% 증가한 43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OCI SE는 목재펠릿(Wood Pellet) 중심 전환 과정의 정비 이슈가 지속되며 전 분기와 유사한 1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3분기부터 본격화될 OCI TRS의 폭발적인 실적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수혜를 눈여겨 봐야 한다"며 "3분기 동사의 영업이익은 발전자산 매각 이익 제거로 전 분기 대비 10% 감소한 1108억원이 예상되지만, OCI TRS의 영업이익은 671억원으로 같은 기간 845%나 급증하며 독보적인 성장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 같은 급성장의 배경은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이후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분기 평균 가격이 kg당 2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최저가격수입제(MIP)가 적용될 경우 경쟁 관계인 중국산 수입 가격이 kg 당 20달러를 대폭 상회하게 되므로, 재고를 소진한 고객사들의 대기 구매 수요가 집중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미 1분기에 법적 정비를 마친 OCI TRS는 빠르게 풀(Full) 가동에 도달할 수 있어 판가 상승과 물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강력한 외형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바라봤다.

글로벌 시장 환경도 OCI홀딩스에 절대적으로 유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주요 고객사인 한화솔루션의 미국 모듈 판가 상향이 2개 분기 연속으로 포착되고 있으며, 이는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판가가 3년 만에 반등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라는 관측이다. 

또한 2분기 한국의 미국향 셀 수출가격은 전 분기 대비 30% 급등했는데, 이는 PFE 규정 강화로 미국 모듈 업체들의 비중국산 셀 수요가 급격히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한다는 것이다.

윤 연구원은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 지연 우려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이는 단순한 절차상의 이슈일 뿐이며, 미국의 중국산 태양광 인버터 수입금지 조치 검토 등 중국을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기본 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무역확장법 232조 결과 발표 이후 비중국 경쟁사 대비 압도적으로 낮은 변동비를 보유한 동사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것은 명확하다"며 "이는 스페이스엑스(SpaceX)와의 다년간 폴리실리콘 공급계약 추진 배경이기도 하다. 현 시점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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