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KR 제휴 따른 ETF 자산군 확대까지…5%대 배당수익률·10% 후반 ROE 주목"
[프라임경제] DB증권은 13일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자산관리(WM) 비즈니스의 강점이 명확히 부각되는 시기를 맞아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23.4% 늘어난 524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13.2% 상회할 전망이다.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증시 호조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27.2% 증가한 가운데, 금융상품 판매 호조가 지속되면서 WM 수수료 역시 전 분기 대비 6.4% 상승한 9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 또한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평가손실을 캐리수익이 상쇄하며 전 분기 대비 0.4% 늘어나며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나민욱 DB증권 연구원은 "특히 고액자산가 중심의 자금 유입이 실적 개선세를 뚜렷하게 견인하고 있다"며 "증시 상승과 함께 목표전환형 펀드 및 자문형 랩(WRAP)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3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고객 수가 1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짚었다.
이어 "코스피(KOSPI) 위주의 장세 속에서 이들 고액자산가의 영업점향 주문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약정 기준 시장점유율(M/S)도 점진적으로 상승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당장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으나 미국 인터랙티브브로커스(IBKR) 제휴를 통해 향후 ETF 등 자산군 확대에 따른 점진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나 연구원은 "비록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IMA) 취득을 위한 자본 유지 필요성으로 인해 올해 적극적인 배당성향 확대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그럼에도 5%대의 배당수익률과 10% 후반(19.9%)에 달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러한 가운데 현재 동사의 밸류에이션은 선행 주가순자산비율(Fwd PBR) 1배 수준에 불과해 현저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