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0일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6(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2라운드 오전조 경기에서 김민주가 1라운드 이어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9일 1라운드에서 '버디' 11개를 몰아쳤지만 5번 홀(파5)에서 '더블'을 기록해 고지우와 동타인 9언더파 64타로 공동 1위로 마무리한 김민주는 이날 2라운드 오전조 경기에서 '버디' 5개를 쳤지만 1라운드와 같은 5번 홀(파5)와 13번 홀(파4)에서 각각 '보기'를 치면서 중간합계 12언더파 134타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공동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김민주가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 2026' 2라운드 오전조에서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 KLPGA
김민주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경기였다"며 "다만 어제 워낙 좋은 플레이를 했던 만큼 오늘은 버디가 많이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이유에 대해 "웨지나 쇼트 아이언을 잡는 홀에서는 핀 가까이 공을 붙이면서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지만 미들 아이언이나 롱 아이언이 필요한 홀, 특히 파3 홀에서는 찬스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며 "긴 거리의 버디 퍼트가 많이 남았고, 그 부분에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또 1라운드와 같은 5번 홀에서 '보기'를 친 것에 대해 "사실 어제도 그 홀에서 티 샷이 왼쪽으로 가는 미스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은 우드로 안전하게 공략하려고 했는데 공이 오른쪽 러프로 밀려 들어갔다"며 "결국 레이업을 선택했고 보기로 이어졌다. 내일은 무엇보다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김민주는 "기대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걱정도 있다"며 "그래도 현재 쇼트 아이언 감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버디 찬스는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만들어지는 기회를 최대한 잘 살리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김민주는 "올 시즌 목표 중 하나가 두 번째 우승"이라며 "물론 꼭 이루고 싶은 목표인데 우승은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하늘이 정해주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