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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노스페이스·아머스포츠 고성장 '수혜'…"경쟁사 대비 성장에도 저평가"

"독보적인 펀더멘털 대비 글로벌 OEM 업체 평균 대비 40% 이상 디스카운트 상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10 07:29:37
"독보적인 펀더멘털 대비 글로벌 OEM 업체 평균 대비 40% 이상 디스카운트 상태"

ⓒ 영원무역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10일 영원무역(111770)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강력한 오더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등 국내외 경쟁사 중 유일하게 차별화된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음에도 현재 주가는 극심한 저평가 상태에 놓여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 늘어난 1조1914억원, 24% 성장한 180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핵심 성장 동력인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상승한 8065억원, 15% 증가한 1935억원이다.

이러한 호실적은 주요 글로벌 고객사들의 양호한 매출 성장이 견인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주요 고객사인 노스페이스는 12%, 아머스포츠는 32%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영원무역의 1분기 재고 자산 성장률이 21%에 달했던 점을 감안할 때, 이번 2분기에도 이들 우량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 오더 성장이 지속되며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자전거 브랜드인 스캇(SCOTT)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18% 늘어난 3436억원, 영업손실 137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자전거 OEM 업체들의 1분기 부실한 실적과 2분기 자전거 사업 비수기 영향으로 지난 1분기 대비 적자 폭은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스캇 부문은 당장의 흑자 전환보다는 적자 폭 축소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혜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독보적인 펀더멘털 대비 현저하게 낮은 주가 수준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국내외 경쟁 업체 중 유일하게 견조한 오더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우량주"라고 짚었다.

이어 "그럼에도 현재 주가 기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27E PER)은 단 6배에 불과하다. 이는 글로벌 OEM 업체들의 평균 PER인 11배와 비교했을 때 무려 40% 이상 디스카운트를 받고 있는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제시한 목표주가 역시 올해와 내년 평균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멀티플 9.6배를 적용한 것으로, 과거 미중 무역 전쟁 반사 수혜 시기의 PER 고점인 13배 대비 30% 할인해 잡은 보수적인 수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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