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진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동해의 시원한 해풍과 금강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연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7월 들어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울진은 바다, 숲, 계곡, 온천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힐링 관광지로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울진의 여름은 동해와 맞닿은 지리적 특성이 만든 쾌적한 환경이 특징이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풍은 달아오른 육지를 식혀주고, 수백 년 동안 자라온 금강소나무 숲은 짙은 그늘과 맑은 공기를 제공한다.
여기에 계곡을 따라 흐르는 시원한 물길까지 더해져 자연이 만들어낸 피서 공간이 완성된다.
대표적인 자연 휴식 공간으로는 왕피천과 금강소나무숲길이 있다. 숲길에 들어서면 도심의 열기와는 다른 상쾌한 공기를 느낄 수 있으며, 솔향기를 머금은 바람과 계곡물 소리가 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를 대표하는 산림 치유 공간으로, 숲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가 방문객들에게 깊은 휴식을 제공한다.
최근에는 숲에서 휴식을 즐기는 '숲캉스'가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울진을 찾는 관광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왕피천 일대의 숲과 계곡은 가족 단위 여행객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조용한 휴식과 치유를 원하는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울진의 여름을 이야기할 때 동해의 푸른 바다도 빼놓을 수 없다. 망양정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동해의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죽변등대공원은 시원한 해풍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다.
후포등기산공원의 스카이워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는 창문을 스치는 바닷바람만으로도 무더위를 식혀준다.
구산해수욕장과 나곡해수욕장도 여름철 인기 명소로 꼽힌다. 맑은 수질과 깨끗한 백사장을 갖춘 두 해수욕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해변을 따라 걷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휴식을 제공한다.
울진은 바다와 숲뿐 아니라 온천 자원까지 갖춘 국내 대표 힐링 관광지다. 덕구온천은 국내에서 드물게 자연적으로 용출되는 온천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숲속에서 즐기는 온천욕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백암온천 또한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휴양지로 오랜 시간 많은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낮에는 시원한 바다와 숲에서 더위를 식히고, 저녁에는 온천에 몸을 맡기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여행은 울진만의 여름 매력이다. 바다와 숲, 계곡과 온천이 한 지역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져 하루만으로는 아쉬운 여행지로 손꼽힌다.
동해선 개통과 KTX-이음 운행으로 울진의 접근성도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잠시 둘러보고 떠나는 여행보다 자연 속에서 하룻밤 더 머물며 여유를 즐기는 체류형 여행이 늘어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 "울진은 동해의 시원한 바람과 금강소나무 숲의 맑은 공기, 계곡과 온천이 조화를 이루는 사계절 힐링 관광지"라며 "올여름에도 관광객들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광 자원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연이 최고의 피서가 되는 곳. 울진은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바다가 식혀주고 숲이 품어주는 특별한 쉼을 선사하며, 폭염에 지친 사람들에게 가장 건강한 여름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