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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삼성 113조 투자 지원 '원스톱 행정' 가동…범부서 추진단 출범

메가프로젝트 선제 대응…인허가부터 정주여건까지 전방위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7.09 10:19:11
[프라임경제] 충남 아산시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삼성의 113조원 규모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범부서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삼성투자 대응 관련 오세현 아산시장 주재 회의 진행 모습. ⓒ 아산시


아산시는 삼성의 대규모 투자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간 투자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가칭)'을 구성하고 투자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체계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전 실·국장이 참석한 첫 회의를 열고 추진단 구성과 종합 행정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추진단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침체된 민간 투자 심리를 되살리고 아산시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과 행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양한 홍보를 병행해 투자 분위기를 확산시키는 한편, 민간 개발사업에도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삼성 투자의 파급효과를 적극 알려 민간 투자자들이 아산을 미래 성장도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전국에서 가장 먼저 메가프로젝트를 현실화하는 도시가 아산이라는 점을 적극 부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 시장은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방안도 강조했다. 그는 "지역 건설업체와 자재·장비 활용을 확대하고, 신규 인력 채용 시 아산 청년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업무협약에 명확히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투자 행정지원 추진단 구성을 위한 김범수 부시장 주재 회의 진행 모습. ⓒ 아산시


추진단은 김범수 부시장이 단장을 맡아 투자 완료 시까지 상시 운영되며, 기획예산과 인허가, 기업지원, 도시개발, 교통, 정주여건, 홍보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범부서 협업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이번 조직을 통해 공장 설립 등 각종 인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기반시설 구축과 협력기업 유치, 교통·전력 등 산업 인프라 확충, 교육·문화·체육·주거 등 정주여건 개선까지 투자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 복합 민원과 각종 인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함으로써 기업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투자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으로 부서별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해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수도권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해 삼성 투자 효과를 추가 기업 유치와 민간 투자 확대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김범수 부시장은 "113조원 규모의 투자는 아산의 산업지도를 바꾸고 미래 100년 성장동력을 확보할 절호의 기회"라며 "도로와 교통, 주거, 교육 등 도시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도시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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