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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HEV 확대에 신사업 가치 본격 반영…"주요 계열사와 동일 수혜로 업종 내 탑픽 입증"

북미 HEV 판매 호조 속 유럽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하반기 EV2·셀토스 HEV 출시 기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7.09 07:48:19
북미 HEV 판매 호조 속 유럽 친환경차 판매 성장세…하반기 EV2·셀토스 HEV 출시 기대

ⓒ 기아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9일 기아(000270)에 대해 하이브리드(HEV) 판매 확대와 신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HEV 중심의 수익성 개선과 신사업 성장성을 반영해 기존 21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했다.

유민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중 휴머노이드 생산 거점 및 계열사별 투자 규모와 관련된 세부 사항을 발표할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중동 지역의 2분기 판매량은 경영계획 대비 소폭의 차질로 마감한 가운데,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 출시 등에 힘입어 미국 내 HEV 판매 비중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의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생산을 개시했으며, 연말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 이후 주요 차종에 대한 하이브리드 라인업 추가가 계획돼있다"며 "매출에 대한 환율 효과 또한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에 대한 간접지분 및 현대캐피탈에 대한 지분율을 고려 시 신사업에 대한 수혜도 동일할 것으로 기대하며 업종 탑픽(Top-pick)을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기아는 최근 전기차(EV) 시장 성장 둔화 속에서도 HEV 판매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이고 있으며,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등 신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기아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2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으로 0.3% 늘어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도매판매는 84만9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판매는 15만4000대, 미국은 22만9000대, 서유럽은 14만4000대를 기록하며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HEV 소매판매가 5만9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26.4% 늘어났다.

유럽에서도 친환경차 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2분기 유럽 지역의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5.9%, 서유럽 내 전기차(EV) 판매는 5만1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7.6%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울러 기아는 3분기부터 보급형 전기차 EV2를 출시해 전기차 풀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유럽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판매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신사업에 대한 가치도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휴머노이드 생산거점과 계열사별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이 공개될 것"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하반기에는 휴머노이드 투자 계획이 구체화되고 HEV 라인업 확대 효과도 본격화될 것"이라며 "우호적인 환율 환경과 신사업 성과까지 더해져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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