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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美 데이터센터 연속 수출 '임박'…"모든 리스크 압도할 대형 모멘텀에 상승 랠리"

"글로벌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과도한 저평가…매출 전망치 상향까지 한 번에 이뤄질 것"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08 07:24:47
"글로벌 경쟁사 대비 지나치게 과도한 저평가…매출 전망치 상향까지 한 번에 이뤄질 것"

ⓒ 두산퓨얼셀


[프라임경제] 메리츠증권은 8일 두산퓨얼셀(336260)에 대해 비합리적인 저평가 국면을 이겨내고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주 임박 등 강력한 주가 상승 트리거를 맞이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매출액 전망치 상향과 동종업계(Peer) 밸류에이션 상승을 반영해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최대 주가 상승 트리거인 미국 데이터센터향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한다"며 "최근 빅테크들의 연료전지에 대한 관심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이외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6월24일 용융탄산염 연료전지(MCFC)를 생산하는 미국 퓨얼셀 에너지(Fuelcell Energy)가 최대 380메가와트(MW) 규모의 데이터센터 계약을 체결한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며 "동사 역시 1년 이상 품질검증과 공장 실사를 마친 이후 구체적인 공급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는 일회성이 아닌 연속적인 수출 계약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추가적인 카드도 대기 중이다. 

두산퓨얼셀은 연료전지 시스템의 30~4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인 SOFC 스택의 유럽향 수출을 추진 중이며, 연내 계약 체결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향 SOFC 시장 진출 가시성도 확보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글로벌 경쟁사 대비 두산퓨얼셀의 저평가 수준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지적이다. 두산퓨얼셀의 내년 예상 기업가치 대비 매출액 비율(EV/Sales)은 퓨얼셀 에너지 대비 28% 저평가돼 있다.

문 연구원은 "퓨얼셀 에너지의 데이터센터 딜은 지분 희석을 감수하고 있고 확정 규모가 제한적인 데다, 2025년 영업이익률이 약 -77%를 기록하는 등 재무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부식성 액체 전해질, 넓은 설치 면적 등 MCFC 기술의 내재적 한계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한 "동사의 저평가는 결국 '데이터센터 딜의 실제 출현 여부'와 '국내 주식시장 내 중소형주 투자심리 악화'에 기인한다"며 "향후 데이터센터 딜이 실제로 확인되면 멀티플 저평가 요인의 절반이 해소되는 동시에 매출 전망치 상향까지 한 번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단기 실적과 재무 부담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이러한 리스크보다 '수주 하나가 주는 임팩트'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며 "모든 단기 리스크를 압도할 대형 수주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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