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7일 감성코퍼레이션(036620)에 대해 스노우피크 어패럴의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5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전개하는 패션 기업이다. 국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해온 가운데 최근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중국 아웃도어·캠핑 시장 성장과 현지 파트너를 통한 운영,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스노우피크가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진출 파트너인 비인러펀(BIEMLOFEN)이 최근 스노우피크 본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의류와 캠핑 장비 등 모든 지식재산권(IP)에 대한 판매권을 확보한 점에 주목했다.
캠핑 장비와 의류를 결합한 매장 경험이 스노우피크의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주력 매출원인 의류 판매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유창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진출의 가능성을 논하는 단계는 이미 지났다"며 "중국 아웃도어 시장의 성장과 현지 파트너의 운영 역량, 프리미엄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려하면 이제는 중국 사업의 성장 속도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수출 확대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외 수출은 계약 구조상 브랜드 로열티를 제외하면 판매관리비 부담이 낮아 영업이익률이 3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수출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는 기존 매출 성장 대비 약 두 배 수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IBK투자증권은 감성코퍼레이션의 올해 전체 수출 규모가 20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매장 수도 지난해보다 14개 늘어난 15개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에는 중국 매장이 40개까지 증가하고, 전체 수출 규모 역시 5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시장 확대가 본격화되면서 가파른 이익 성장이 나타날 것이란 판단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사업이 국내 사업을 넘어서는 성장 축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됐다. IBK투자증권은 오는 2029년부터 수출에서 발생하는 이익 규모가 국내 사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현재 시가총액은 중국 시장 진출에 따른 성장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50% 이상의 성장 여력이 남아 있는 가운데 올해부터 중국 사업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는 2029년부터 수출 이익이 국내 사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 시장 성장이 확인될수록 밸류에이션 재평가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