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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美 아마존 업고 59% 성장…코스트코·울타 입점까지 "턴어라운드 본격화에 재평가"

"저수익 채널 조정 통한 극적인 체질 개선과 해외 신규 매출로 빠른 실적 개선"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07 07:17:54
"저수익 채널 조정 통한 극적인 체질 개선과 해외 신규 매출로 빠른 실적 개선"

클리오 사옥 전경. ⓒ 클리오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7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국내 시장의 완연한 회복세와 북미 시장의 가파른 고성장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훌륭하게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가운데, 저수익 채널 조정을 통한 극적인 체질 개선과 해외 신규 매출 가세가 맞물리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폭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고 짚었다.

유안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클리오의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6% 늘어난 870억원, 82% 성장한 64억원이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인 41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분기 국내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상승한 486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견조한 회복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국내 외형의 56%를 차지하는 올리브영 채널이 핵심 전방으로서 실적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하계 시즌을 맞아 색조 카테고리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달 어성초 선케어의 강력한 계절성 수요가 더해지며 헬스앤뷰티(H&B)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4% 증가한 27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목할 점으로는 체질 개선을 통한 질적 성장을 꼽았다. 저수익 채널인 홈쇼핑 라이브 방송 철수와 다이소 트윙클팝 축소 영향으로 관련 매출은 일부 감소하겠으나, 이를 상쇄하고도 남을 압도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이익 체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384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의 페달을 밟고 있다. 조직 안정화 단계에 있는 일본과 전년 수준에 머문 동남아 시장의 일시적 둔화에도 불구하고, 핵심 전략 지역인 북미와 중국이 이를 완벽하게 메우며 성장을 가속화하는 구조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특히 북미 시장은 아마존 채널을 중심으로 한 클리오 브랜드의 판매 확대와 캐나다 지역의 신규 매출 가세가 폭발적으로 맞물리며 지난해 동기 대비 59% 급증한 9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중국 또한 구달의 도우인 채널 판매 확대 및 기초 카테고리 강화 효과에 힘입어 29% 늘어난 85억원의 견조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상반기를 능가하는 역대급 실적 모멘텀이 기다리고 있다"며 "국내는 올리브영 성수기 효과와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가 맞물려 성장세가 한층 더 강화될 예정이며, 건강기능식품 사업(CLC)의 매출 확대와 저수익 채널 축소에 따른 제품·채널 믹스 개선 효과가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고마진 브랜드인 '구달'이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다"며 "3분기 코스트코 입점이라는 초대형 이벤트를 시작으로 4분기 상품 수 확대가 예고돼 있으며, 헤어케어 브랜드 '힐링버드' 역시 글로벌 뷰티 편집숍 울타(Ulta) 채널로의 판매 확대를 지속해 해외 매출 성장에 속도를 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수익성 중심의 구조적 체질 개선과 해외 전략 채널의 침투율 확대를 동시에 가시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7% 증가한 3513억원, 영업이익은 65% 폭증한 271억원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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