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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케이, 글로벌 낸드 고단화 '핵심 기업'…SiC링 슈퍼사이클 진입에 "기업가치 재평가"

"압도적인 공장 가동률과 견조한 수주잔고 바탕, 고부가 반도체 공정부품 기업 도약"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07 07:16:29
"압도적인 공장 가동률과 견조한 수주잔고 바탕, 고부가 반도체 공정부품 기업 도약"

ⓒ 티씨케이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핀릿은 7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낸드(NAND) 고단화 흐름을 타고 본격적인 '실리콘카바이드 링(이하 SiC Ring) 슈퍼사이클'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압도적인 공장 가동률과 견조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향후 고부가 반도체 공정부품 기업으로서의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핀릿에 따르면 티씨케이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3900억~3980억원, 영업이익은 1200억~1300억 원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티씨케이는 식각 공정의 핵심 소모품인 SiC Ring 분야에서 정품공급(비포마켓) 기준 약 80%의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의 89.6%가 솔리드 실리콘카바이드(이하 Solid SiC) 부문에서 발생했을 만큼 강력한 사업 집중도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진 핀릿 연구위원은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낸드(NAND) 공정이 V8 및 V9으로 급격히 전환되고 적층 수가 고도화되면서 플라즈마 내구성과 파티클 억제력이 뛰어난 포커스 링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특히 SiC Ring은 교체 주기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소모품의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어, 일반 장비사 대비 실적의 영속성과 지속성이 현저히 높다는 장점이 있다"며 "전방 고객사 라인의 가동률 상승이 곧장 출하량 증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 점도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동사의 생산 라인은 대기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최대 가동 중"이라며 "올해 1분기 안성공장의 가동률은 95.8%에 달해 사실상 최대 생산능력에 근접한 수준으로 구동되고 있다. 전체 수주잔고 974억 원 중 Solid SiC가 819억 원을 차지하고 있어 강력한 대기 수요를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낸드 증설 수요와 중국 및 일본향 신규 팹(Fab) 투자가 활발히 전개되는 업황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적인 생산능력 확장은 구조적 성장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자 강력한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위원은 "수익성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도약 계기가 마련돼 있다"며 "내년 글로벌 판매지원 수수료 계약이 종료될 경우, 매출총이익률(GPM)이 약 2%p 추가 개선될 여지가 있어 구조적인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여기에 향후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첨단 파운드리 영역으로의 전방 산업 확장성까지 결합된다면, 단순 소모품 공급사를 넘어 고부가 반도체 공정부품 기업으로 멀티플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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