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술수출 이후 파트너사의 재무 악화로 개발 불확실성이 커졌던 신약 파이프라인이 다시 한미약품(128940) 품으로 돌아왔다.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 인수를 통해 '투스페티닙'의 개발 권리를 회수하면서 향후 직접 개발을 통한 가치 제고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앱토즈의 지분을 모두 취득하는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로 지난 2021년 앱토즈에 이전했던 투스페티닙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다시 확보하게 됐다.
이번 거래 규모는 기존 대여금을 포함해 약 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미약품은 앱토즈의 재무 상황이 악화되자 약 568억원을 대여하며 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후 인수 절차를 진행해 최종적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투스페티닙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최근에는 스웨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HA)에서 병용요법을 평가한 임상 1·2상 결과가 발표됐으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는 내용을 공개해 후속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미약품은 인수 이후 자산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회계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계약에 따른 인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인수 이후 자산 평가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재무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구체적인 자산 평가 결과와 향후 개발 계획은 정기 공시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