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엄승용 보령시장이 취임 후 첫 주간현안보고회를 열고 공직사회와의 소통 강화, 조직문화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행정 도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왼쪽 두번째)이 취임 후 첫 주간현안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엄 시장은 6일 보령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주간현안보고회에서 간부 공무원들에게 "시장이 직원들을 잘 모셔야 한다는 마음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며 수평적 조직문화와 현장 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엄 시장은 최근 팀장급 승진 대상자들과 진행한 면담을 언급하며 단순한 인사 절차가 아닌 소통의 시작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승진은 업무 역량뿐 아니라 조직을 이끌 리더십과 소통 능력도 중요한 요소"라며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동료이자 시정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함께 시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이 모든 것을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조직은 침묵하게 된다"며 "언제든 카카오톡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해 달라. 직원들의 충정 어린 조언이 시정을 바로 세우는 힘이 된다"고 당부했다.
엄 시장은 기존의 권위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행정도 형식과 보여주기식 행사보다 진심이 담긴 행정이 시민을 감동시킨다"며 "직원들과 치맥 간담회, 읍면동 방문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고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변화에 동참하지 않는 직원도 존중하겠다"며 "다양성이 살아 있는 조직이 건강한 조직이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 응원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 시장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공직사회의 변화와 도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보령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강한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직원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기반 스마트 행정 도입 방안도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엄 시장은 "AI는 이제 행정에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다만 AI가 생성한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오류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공직자들이 AI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적인 AI 활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행정 전반에 스마트 행정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며 "정부와 충남도의 AI 정책에도 적극 대응해 보령이 뒤처지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관광과 안전 분야와 관련해서도 "안전은 최우선으로 확보하되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친절 서비스와 행정 품질 개선도 함께 추진해 도시 이미지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