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가 기준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7.1%로 업종 내 최고 수준 달해"
[프라임경제] DB증권은 6일 NH투자증권(005940)에 대해 높은 자기자본이익률(ROE)에 기반한 고배당 매력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DB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455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10.3% 상회할 예정이다. 브로커리지(Brokerage) 수수료가 분기 중 일평균거래대금의 30% 이상 증가에 힘입어 28.3%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투자은행(IB) 수수료는 시장 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금융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딜 감소로 3.4% 감소하고, 트레이딩 및 기타손익은 직전 분기 비시장성 자산 평가익 기저효과 소멸과 채권매매평가손익 부진 지속으로 31.9%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이자손익은 신용공여 및 주식담보대출 등이 고루 성장해 9.7% 증가할 것으로 점쳤다.
특히 투자자들이 주목할 부분으로는 거래대금 추정치 상향에 따른 큰 폭의 실적 개선세와 업종 내 최고 수준의 배당 매력을 꼽았다.
나민욱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거래대금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올해 지배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14.1%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58.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 같은 실적 성장은 고스란히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배당성향은 46.1%로 예상되며, 고배당성향 기조를 감안할 때 배당총액은 약 57.7%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종가 기준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7.1%로 업종 내 최고 수준에 달한다"며 "분리과세 기준이 충족됨에 따라 이러한 높은 배당 매력이 주가 하방을 견고히 지지해줄 것"이라고 짚었다.
성장을 위한 기초 체력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충분하다는 평가다. NH투자증권은 최근 4,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통해 신용공여 한도를 추가로 확보하며 성장 동력을 더했다. 반면 최근 종가 기준 선행 주가순자산비율(Fwd P/B)은 1.0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매우 낮은 상태다.
나 연구원은 "큰 폭의 실적 개선세와 은행지주사 기반의 높은 배당 매력, 그리고 밸류에이션 부담도 덜하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선택지로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