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영업이익, 전 분기 대비 29.7% 늘어난 8942억원으로 서프라이즈 전망"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6일 포스코홀딩스(이하 POSCO홀딩스, 005490)에 대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 스프레드 확대와 하반기 공격적인 가격 인상 추진에 힘입어 가파른 영업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POSCO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 늘어난 18조원, 13.6% 성장한 6896억원이다.
제철용 원료탄 가격 및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고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톤당 2만원 상승했고, 리튬사업부가 기고 효과로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7495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진정으로 주목해야 할 매수 타이밍은 단기적인 2분기 실적 우려보다 3분기부터 휘몰아칠 강력한 실적 반등 모멘텀에 있다는 설명이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하반기 대대적인 공격적 영업전략과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며 "3분기 포스코의 철강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 증가한 839만톤으로 예상된다"고 짚었다.
이어 "반면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은 5월 중순 톤당 110달러 초반을 고점으로 강한 약세로 전환돼 7월 초 현재 90달러 후반까지 떨어졌으며, 원료탄 가격 역시 추가 상승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3분기 원재료 투입 단가는 전 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여기에 열연을 포함한 주요 판재류의 국내 재고 감소와 아시아 주요국들의 철강 내수 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하반기 대폭적인 가격 인상이 관철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스프레드가 대폭 확대되며 해당 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7% 늘어난 8942억원에 달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미래 성장 가치와 밸류에이션 매력도 주목해야 한다"며 "동사는 최근 'CEO 인베스터 데이'를 통해 오는 2033년까지 리튬 생산능력을 17만3000톤으로 대폭 확대하고, 리튬사업부에서만 매년 1조8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향후 전 세계적인 리튬 공급 부족으로 지속적인 가격 상승이 예견되는 만큼, 독보적인 리튬사업부의 가치는 시간이 갈수록 주가에 강력하게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지난해 일부 자회사들의 대규모 영업손실에 따른 기저효과와 한국의 철강 수입 규제에 따른 국내 가격 상승으로 올해 영업실적 개선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