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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은마 역사 속으로" 강남 스카이라인 바꿀 5850가구 대단지 시동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시즌2' 첫 적용…2028년 착공 목표, 사업시행계획 인가 완료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7.02 14:32:35

조감도. Ⓒ 서울시


[프라임경제] '강남 재건축 상징'으로 꼽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최고 49층 총 585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하며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 1979년 준공 이후 46년간 강남을 대표한 노후 아파트가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본격 재건축 궤도에 오른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은마아파트 재건축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이후 약 7개월 만으로, '신속통합기획 시즌2'가 처음 적용된 사업이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 및 공정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사업시행계획 인가 기간을 기존 표준 처리기한보다 약 1년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은마아파트는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따라 대지면적 24만3552.6㎡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동 5850가구 규모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이중 공공임대주택 909가구와 공공분양주택 195가구가 포함되면서 주택 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단지는 단순 주거단지를 넘어 공원과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기여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침수에 대비한 저류조도 설치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안전성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난 1979년 준공된 은마아파트는 강남권 대표 노후 공동주택으로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이후 올해 2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으며,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공람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향후 사업은 관리처분계획 인가와 이주, 해체공사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급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잔여 공정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관할 강남구 역시 구청장 직속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TF)'을 통해 신속한 행정지원과 갈등 조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강남권 재건축 상징인 은마아파트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신속한 재건축 추진 대표 사례"라며 "주택공급 걸림돌을 해소해 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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