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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 건설 선행지표 개선 속 설계 수요 확장 '수혜'…삼성·하이닉스 첨단 팩토리 수주 '주목'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02 07:10:38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

ⓒ 희림


[프라임경제] 신영증권은 2일 희림(037440)에 대해 최근 건설 부문 선행지표의 뚜렷한 개선세에 힘입어 가장 앞선 영역인 설계 수요 확장 수혜를 한몸에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희림은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건축설계회사로 설계와 건설사업관리(CM), 감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1400명의 전문 인력 중 설계 700명, CM 700명을 균형 있게 배치해 견고한 사업 구조를 확립했다는 평가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희림의 타사 대비 가장 차별화되는 무기는 강력한 해외 인프라다. 희림은 현재 글로벌 시장 내 14곳의 해외 지사, 법인, 연락사무소를 활발히 운영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해외 매출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특정 부문에 편중되지 않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역시 핵심 성장 동력이다. 지난해 매출 기준 주거 30%, 오피스 21%, 호텔 19%, 공항 14%, 팩토리 14%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에는 팩토리 부문에서 대기업 중심의 강력한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며 "삼성전자의 정식 협력사로 5년 전 등록돼 신뢰도를 쌓아온 데 이어, 최근에는 SK하이닉스의 수처리 시설 물량을 확보하며 초도 진출에 성공해 향후 물량 확대 가능성을 대폭 열었다"고 짚었다.

이어 "여기에 LS 미국 공장, 솔브레인 헝가리 이차전지 공장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국내 레퍼런스 구축 및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물량 수주 성과가 잇따르고 있어 기대감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건설 부문 선행지표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시장의 수요는 설계 및 CM 영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라며 "동사는 이 같은 전방 시장 활성화와 맞물려 이미 확보한 수주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실적 및 이익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동사의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은 올해 69억원 달성 이후, 내년에는 102억원으로 전년 대비 47.8% 급증하는 가파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와 함께 "밸류에이션 지표 측면에서도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 8.2배에서 올해 7.5배, 내년에는 5.1배까지 낮아져 실적 성장 대비 주가가 매우 저평가돼 있음을 보여준다"며 "주당순자산가치(BPS) 역시 올해 7294원에서 내년 7831원으로 꾸준히 우상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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