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논산의 미래를 영화처럼 펼쳐내겠다"며 국방산업과 스마트농업, 체류형 관광을 중심으로 한 미래 발전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성현 충남 논산시장이 1일 논산아트센터에서 열린 민선9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날 취임식에는 시민과 기관·단체장, 지역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민선9기 출범을 축하했다. 백 시장은 취임선서를 통해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 국가시책 구현을 위해 논산시장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엄숙히 선서한다"고 밝혔다.
이어 취임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다시 선택해 주신 위대한 논산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린 뒤 "저는 논산시민의 시장이라서 행복하다. 처음과 끝이 같은 시장, 시민의 세밀한 마음까지 담아내는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민선9기 핵심 시정 방향으로 △국방군수산업 육성 △미래형 스마트농업 혁신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국방산업 분야에서는 국가국방산업단지와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국방산업을 통해 청년들이 논산에 살아도 손해 보지 않는 고급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국가국방산업단지가 완성되면 15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가 구축되면 1600여 명의 연구·전문인력이 새롭게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드론 분야 기업의 300억원 투자와 방산기업 풍산의 추가 투자도 추진되고 있다"며 "논산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방산업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생산비 절감과 기후변화 대응, 국내외 판로 확대를 통한 스마트농업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탑정호를 중심으로 리조트와 공연장, 대규모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비전도 내놓았다. 백 시장은 "국방기업과 관광객이 머물며 소비하는 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논산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 시장은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신뢰'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공자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국가를 운영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며 "선거나 표를 의식하기보다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시장, 시민에게 신뢰받는 시장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직은 즐기는 자리가 아니라 땀 흘리는 일꾼의 자리"라며 "항상 현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며 논산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서는 민선8기 주요 성과와 민선9기 핵심 비전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으며, 백 시장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국가국방산업단지 조성 현황과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건립, 기회발전특구 지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국가국방산업단지 토지보상과 착공 일정,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세제 지원, 국방산업 클러스터 확대 계획 등을 소개하며 "논산의 미래 먹거리를 반드시 완성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황명선 국회의원과의 협력 의지도 언급하며 "정당과 생각이 다르더라도 논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며 "이제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시민만을 위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생산은 일자리이고, 소비는 경제이며, 복지는 삶의 만족도"라며 "생산혁신과 소비촉진, 복지 향상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논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렵고 힘든 길이 있더라도 시민과 함께 반드시 논산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며 "늘 시민만 바라보는 시장, 끝까지 책임지는 신뢰받는 시장이 되겠다"고 취임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