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용 PET 조영제 후보물질 PMI07, 글로벌 파트너사 BED 통해 美 임상 1·2상 순항"
[프라임경제] GLP-1 계열 신약 개발 전문기업 디앤디파마텍(347850)은 회사가 개발 중인 섬유아세포 활성화 단백질(FAP) 타겟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신규 미국 특허 등록이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디앤디파마텍은 앞서 2024년 미국에서 FAP 타겟 방사성의약품에 대한 원천 물질·용도 특허를 확보한 바 있다.
금번 등록이 결정된 신규 특허는 원천 특허 대비 결합 구조가 개선된 신규 화합물 계열을 대상으로 하며, FAP를 표적하는 방사성의약품 화합물 자체는 물론 다양한 고형암의 영상 진단 및 치료 용도까지 폭넓게 보호하는 물질 및 용도 특허이다.
이로써 현재 임상 개발이 진행 중인 진단용 PET 조영제 후보물질 PMI07([18F]FPyQCP)을 포함한 디앤디파마텍의 FAP 타겟 방사성의약품 플랫폼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가 한층 강화됐다.
FAP는 다양한 고형암의 종양미세환경(TME, Tumor Microenvironment)에 분포하는 암연관섬유아세포(CAF)가 과발현하는 단백질이다. CAF는 암세포 주변에 축적되면서 면역세포의 침투를 물리적으로 차단하고, 면역억제성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항암 면역반응을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 종류의 고형암에서 FAP의 과발현이 확인되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은 FAP를 표적하는 진단용 PET 조영제와 치료용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등록 결정된 신규 특허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Johns Hopkins School of Medicine)에서 최초 출원한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디앤디파마텍은 2020년 라이선스 도입 계약을 통해 해당 기술에 대한 글로벌 독점실시권을 확보한 바 있다.
해당 플랫폼은 플루오린-18(18F), 갈륨-68(68Ga) 등 PET·SPECT 진단용 동위원소부터 루테튬-177(177Lu), 악티늄-225(225Ac), 아스타틴-211(211At) 등 치료용 베타 및 알파 동위원소에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
이에 하나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차세대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 방사선의약품으로의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디앤디파마텍은 2021년 9월 FAP 타겟 PET 조영제 후보물질 PMI07에 대해 글로벌 영상 진단 분야 기업 브라코(Bracco)의 자회사이자 방사성 영상진단 분야의 선도기업인 Blue Earth Diagnostics(BED)와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PMI07은 현재 미국 텍사스대학교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UTSW)에서 대장암, 췌장암과 위암을 비롯한 다양한 고형암 환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해당 임상은 이번 특허의 공동 발명자이자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핵의학 센터장을 역임하고 현재 UTSW 영상의학과 학장으로 재직 중인 마틴 폼퍼(Martin G. Pomper) 박사가 참여하고 있다. 폼퍼 박사는 디앤디파마텍의 공동 창업자이자, 세계 최초 블록버스터 전립선암 PET 영상 진단제인 PYLARIFY의 발명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결정은 이미 임상 단계에 진입한 FAP 타겟 방사성의약품의 핵심 물질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한층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연구 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