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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 개최

서해 수호 위해 목숨 바친 이들의 숭고한 호국정신 상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6.29 17:52:39
[프라임경제] 해군은 29일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승전 2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2연평해전은 지난 2002년 6월29일 오전 북한 경비정이 연평도 인근 해상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우리 해군 2함대 소속 고속정 참수리 357호정에 기습공격을 가하면서 발발됐다. 

이에 참수리 357호정을 비롯한 우리 해군 함정들은 단소히 대응해 북한 경비정을 제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참수리 357호정을 지휘했던 △정장 윤영하 소령 △조타장 한상국 상사 △사수 조천형 상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가 전사했고, 의무병 박동혁 병장은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 해전 발발 83일 만인 9월20일 전사했다. 

승전 기념행사는 2함대 충무동산에서 제2연평해전 전승비 참배를 시작으로, 충무관에서 승전 기념식으로 이어져 진행됐다. 

서영석 유가족회장은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우리 6용사, 그리고 함께 싸운 전우들은 대한민국 해군이라는 명예와 자부심으로 적의 도발에 굳건한 자세로 맞섰고, 생사가 오가는 순간에도 결코 물러서지 않았으며, 두려움을 극복한 결연한 의지를 보여준 참군인이었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위해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여러분들 덕분에 오늘도 우리 국민들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낼 수가 있기에, 여섯 용사의 부모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참전 장병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002년 6월29일, 북방한계선을 지키던 우리 장병들은북한군의 기습적인 도발에 물러서지 않고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냈다"며 "목숨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 그것이 군인의 사명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안 장관은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은 분명하다. '국민에게 신뢰받는 강한 군대'를 만드는 것이다. 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완벽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조국 대한민국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해군은 승전 기념행사를 통해 지난 2002년 6월29일, 북한군의 기습 도발에 맞서 싸워 승리를 거둔 제2연평해전 승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의 바다와 NLL을 지키기 위해 산화한 서해 6용사의 호국정신을 상기하며, 참전 장병의 헌신과 명예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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