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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고성군 위·수탁 협약…2030년까지 관광·수산 융합 거점 육성

"고성 대진항, 300억원 투입 어촌경제거점 조성 본격화"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26 14:56:08
[프라임경제]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강원 고성군 대진항을 동해안 북부권 대표 어촌경제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대진항 어촌뉴딜3.0 종합계획도. ⓒ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6일 고성군과 '대진항 어촌뉴딜3.0사업(어촌경제도약형)'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총 300억원을 투입해 대진항 일원의 어촌 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최북단 수산 거점어항인 대진항의 자연경관과 해양자원을 활용해 전통 어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관광과 미식, 콘텐츠가 결합된 고부가가치형 어촌경제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대진항 일원에서 추진 예정인 숙박 중심의 민간투자사업과 공공부문의 지역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소비를 확대하는 해양관광 거점을 조성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공단은 사업 전반의 추진과 관리 업무를 맡는다. 주요 사업은 △대진 마린스퀘어 조성 △주민 복지·커뮤니티 공간인 대진 어울림센터 건립 △대진 어-휴센터 구축 및 진입로 개선, 관광 인프라 확충 △대진 로컬브랜드 육성 등 소프트웨어 사업으로 구성된다.

공단과 고성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진항을 단순한 수산물 생산기지를 넘어 관광·수산·미식·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강원 북부권 대표 어촌경제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층, 귀어·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을 마련해 어촌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범수 공단 동해지사장은 "공단이 축적한 어촌어항 재생사업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대진항이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고 동해안을 대표하는 활력 있는 어촌경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 동해지사는 그동안 고성군에서 추진해 온 어촌어항 재생사업 경험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정 관리와 품질·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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