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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백화점 주가 폭등에 순자산가치 '56% 급증'…"현저한 저평가"

"강력하고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6 08:09:32
"강력하고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

ⓒ 현대지에프홀딩스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6일 현대지에프홀딩스(005440)에 대해 자회사 현대백화점의 지분가치 상승과 강력한 주주환원 정책이 주가에 반영될 시기임에도 극심한 저평가구간에 놓여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지분가치 상승분을 반영해 기존 1만8000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현대백화점의 주가는 3월 말 이후 146.8%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76.8%을 압도했다. 

현대백화점의 최대주주인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분을 꾸준히 확대해 지분율을 지난해 32.2%에서 현재 37.2%까지 끌어올렸으며, 이에 따라 순자산가치(NAV) 내 현대백화점 비중도 38.7%에서 58.4%로 수직 상승했다.

자회사 지분 확대와 주가 폭등의 결과로 현대지에프홀딩스의 NAV는 1조6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56.0% 급증했으나, 같은 기간 지주사의 주가 상승률은 7.9%에 머물렀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주가 상승이 현대지에프홀딩스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강력하고 우호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올해 총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500억원 규모(342만주, 2.2%)를 매입 완료했으며, 오는 8월 이후 추가로 500억원 규모(현 주가 대비 2.2%)를 매입해 하반기 자사주 매입이 완료되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홈쇼핑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포괄적 주식교환 과정에서 현대홈쇼핑의 DPS와 주식교환 비율을 고려해 2026년 주당 배당금을 441원(시가배당률 3.0%)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포함한 올해 총 주주환원율은 7.4%에 달하지만 이 같은 정책이 주가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진행 중인 현대홈쇼핑과의 포괄적 주식교환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후 현대홈쇼핑의 인적분할을 거쳐 인적분할 후 투자회사와 현대지에프홀딩스의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 연구원은 "이러한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동사는 유통주식 수 증가를 통한 유동성 확대가 기대된다"며 "또한 현대퓨처넷과 한섬의 자회사 편입으로 지주사의 배당수입이 확대되고, 현대바이오랜드의 행위제한 요건까지 해소되는 등 확실한 구조적 시너지가 예고돼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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