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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JTBC 시청권 보호에 차질 없어야"

국민 시청권·종사자 보호 당부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6.25 17:45:16
[프라임경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이하 방미통위)는 기업회생을 신청한 JTBC에게 2026 북중미 월드컵 중계와 시청권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미통위는 지난 24일 JTBC 회생 신청 등 관련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표자 의견청취를 실시했다. 이날 의견청취에는 김종철 위원장을 비롯해 상임위원과 비상임위원이 참석했다. JTBC에서는 대표이사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서 JTBC 측은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차질 없이 중계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6∼2032년 동·하계 올림픽과 2026∼2030년 월드컵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JTBC는 지난 4월 KBS와 북중미 월드컵 공동 중계를 확정 지었다.

그러나 JTBC가 지난 12일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하면서 14일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잇따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다음 날 JTBC도 회생 신청을 냈다.

일본 매체 TBS가 JTBC의 중계권료 미납으로 32강부터 한국 내 중계가 중단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월드컵 중계 중단설이 제기됐다.

이에 JTBC는 지난 24일 "현재 진행 중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결승전까지 모두 차질 없이 중계한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청취 과정에서 방미통위는 국민관심행사의 보편적 시청권이 보장될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적으로 점검했다. 

JTBC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2026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 중계를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방미통위는 JTBC가 충실한 경기 중계를 통해 국민 시청권에 어떠한 차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 방미통위는 정규직 종사자와 달리 법적 보호가 취약할 수 있는 외주제작 등 관련 파견직, 프리랜서 종사자에 대한 보호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원의 회생 절차 진행 과정이나 향후 JTBC의 인력 운용 계획 수립 시 관련 종사자의 지위 안정이 실질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회생 신청으로 인해 JTBC가 재승인 심사 대상 사업자로서 재승인 신청 시 제출한 사업계획서 전반의 변경이 불가피한 것으로 봤다. 재승인 심사 시기와 절차, 심사에서 고려할 사항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다.

방미통위는 향후 종사자 지위 불안에 따른 방송 제작·편성 차질, 이에 따른 국민의 시청권 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JTBC에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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