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여름방학을 맞아 2026학년도 하계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지난 24일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

계명대는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국외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했다(국외봉사단 대표학생이 선서를 하고 있다). ⓒ 계명대학교
이번 봉사활동은 6월27일부터 8월13일까지 캄보디아 등 5개국에 학생 162명과 교직원 16명 등 총 178명이 파견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각국 활동은 2주 이내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은 국민의례와 (사)계명1%사랑나누기 소개, 학생대표 선서, 총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참가 학생들의 안전과 현지 적응을 위한 사전 준비 교육이 마련됐다.
교육은 △풍토병 예방 및 보건 교육(홍승완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인권(성평등) 교육(김희정 계명대 인권센터) △ODA(공적개발원조) 교육(이동구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장)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김상우 동산병원 응급구조사) 순으로 이어졌다.
이번 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인도네시아 브카시, 베트남 호치민·나트랑,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 등 5개 지역에 파견된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봉사단은 외국인 유학생 15명과 내국인 학생 15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팀으로 운영돼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단은 현지 초·중·고등학교에서 노력봉사와 교육봉사, 태권도·무용·사물놀이 등 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한다. 아울러 행소장학재단 후원으로 총 4000달러의 장학금을 3개국에 전달해 현지 학생들의 학업 장려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일희 총장은 "국외봉사활동을 단순한 봉사가 아닌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며 "낯선 환경에서의 경험은 개인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고 더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타인을 위한 헌신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봉사활동 재원은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후원 규모는 계명1%사랑나누기 7771만원 및 미화 3만3000달러,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4350만원,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1000만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1500만원 등으로, 약 2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계명1%사랑나누기 재원은 교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된 것이다. 이 같은 재원 구조는 학생들의 현장 봉사활동과 결합된 계명대만의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02년 하계 나무심기 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2025년 동계까지 17개국 148회, 4953명이 참여했다. 이번 하계 일정이 마무리되면 누적 참가자는 총 5131명으로 늘어나며, 대학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