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 적응증 확대에 연우 정상화 등 자회사 성장까지…"높은 이익 성장성 고려할 때"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5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선케어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입지와 성수기를 앞둔 밸류에이션 매력을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선행 상각 전 영업이익(12MF EBITDA) 기반으로 선케어의 독보적 입지 및 높은 이익 성장성을 고려한 프리미엄(20%)을 적용하며 기존 10만9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제철이 오기 전 먼저 들여다볼 기회"라며 "한국 선케어 성장과 중국 신규 고객 확대 모멘텀이 실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분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선케어 주문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한국 별도 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 늘어난 3430억원, 51% 성장한 512억원이다. 전 분기 대비로는 28%, 130% 증가한 수치다.
중국 법인 역시 신규 고객 유입에 힘입어 매출액이 473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부분으로는 견고한 진입장벽과 고객사 다변화를 꼽았다. 본업인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 내 상위 5개사 매출 비중은 기존 40~50%에서 약 34%로 점진적으로 다변화 중이다.
이에 대해 "경쟁사들의 선케어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나, 해외 시장의 경우 단순 제조 역량 외에도 처방·규제·품질 관리 역량이 중요한 만큼 동사의 영업적 해자는 중장기적으로도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가격 메리트와 자회사 실적 개선을 통한 하방 경직성도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주가는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 단기 모멘텀 해소 등으로 인해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황이다. 반면 핵심 자회사인 연우(용기)는 인디 브랜드 수주 증가로 연내 흑자전환이 예상되며, HK이노엔은 케이캡 적응증 확대와 헬스앤뷰티(H&B) 사업부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하고 있다.
끝으로 정 연구원은 "선케어 성수기인 최근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신규 선케어 성분으로 베모트리지놀(기존 한국·유럽 상용화 성분)을 허가함에 따라 하반기 이후 제조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적자 운영 중인 연우의 수익성 개선 및 글로벌 다국적기업(MNC) 확보와 함께 주가 리레이팅이 전망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