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방자치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제9대 경주시의회가 마지막 임시회 일정을 소화하며 4년간의 의정활동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경주시의회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모습. ⓒ 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는 24일 제2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조례안 11건, 동의안 3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5건 등 총 22개 안건이 상정돼 원안대로 통과되거나 의견 채택 형식으로 가결됐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는 이철우 의원이 연단에 올라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안강·강동 지역구를 포함한 시민들의 성원 덕분에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역 사회에 헌신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한 이 의원은 의장 시절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결집했던 순간을 가장 뜻깊은 기억으로 회상했다.
이 의원은 "의원마다 당적이나 정책적 견해 차이는 존재했지만, 갈등을 빚기보다 상호 존중 속에 경주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바라보며 뛰어왔다"고 지난 의정을 평가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본질인 견제와 감시는 궁극적으로 시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차기 의회와 공직사회를 향해 소모적인 대립 대신 배려와 상생의 자세로 미래를 설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동협 의장 역시 폐회사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의장은 "지난 4년간 시의회가 민생 현장을 지키며 달릴 수 있었던 바탕에는 시민 여러분의 관심이 있었다"며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했다.
아울러 "그간 다져온 성과들이 좋은 밑거름이 되어, 다가올 제10대 의회가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임기를 마치는 제9대 의회의 뒤를 이어 제10대 경주시의회가 다음 달 공식 출범한다. 차기 의회는 오는 7월6일 개원식과 함께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첫 의정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