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펩트론, 스위스 빅파마와 차세대 ADC 공동연구 착수…"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 확장"

디바이오팜과 차세대 듀얼 페이로드 ADC 개발 가능성 검증…"PAb001 확장성 극대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24 11:02:41

펩트론 신공장 조감도. ⓒ 펩트론


[프라임경제] 펩타이드 기반 혁신 신약개발 기업 펩트론(087010)이 스위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디바이오팜(Debiopharm Research & Manufacturing SA)과 자사의 뮤신1(MUC1) 표적 항체인 'PAb001'을 활용한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는 펩트론이 보유한 'PAb001' 항체와 디바이오팜의 독자적인 ADC 플랫폼 기술인 '멀티링크(이하 MultiLINK™)'를 결합해 다양한 형태의 PAb001 기반 ADC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평가하기 위해 추진된다.

PAb001은 다양한 고형암에서 발현되는 MUC1을 표적하는 항체로, 우수한 종양 표적성을 보유하고 있어 ADC를 포함한 다양한 항암 모달리티 개발에 활용 가능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에서 디바이오팜은 자사의 'MultiLINK™'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세포를 죽이는 약물(Payload), 항체와 약물을 연결하는 링커(Linker) 및 접합(conjugation) 기술이 적용된 복수의 PAb001-ADC 후보물질을 설계 및 제작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제공받은 ADC 후보물질에 대해 생체 외(in vitro) 효능 평가, 생체 내(in vivo) 항암 효력 평가 및 약동학(PK) 연구를 수행하여 후보물질별 특성을 비교 분석하고 최적의 개발 후보물질 선정을 위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특정 ADC 후보물질 하나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링커(linker), 페이로드(payload) 및 접합(conjugation) 조합을 평가함으로써 PAb001 항체의 ADC 적용 범위와 개발 가능성을 확대하고 향후 다양한 후속 개발 옵션을 확보할 예정이다.

디바이오팜은 1979년 설립된 스위스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옥살리플라틴(Oxaliplatin), 트립토렐린(Triptorelin) 등 항암 및 전문의약품 개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 및 계열 내 최고 신약(best-in-class) 잠재력을 갖춘 후보물질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며 ADC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디바이오팜은 자체 ADC 플랫폼인 MultiLINK™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링커 및 페이로드 조합뿐만 아니라 하나의 항체에 서로 다른 두 종류의 페이로드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이중 페이로드 (Dual Payload) ADC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페이로드 및 접합 방식과의 높은 호환성을 기반으로 ADC 설계의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호일 펩트론 대표이사는 "PAb001은 우수한 종양 표적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ADC 설계가 가능한 항체 자산"이라며 "이번 공동연구는 특정 ADC 후보물질 개발을 넘어 다양한 링커, 페이로드 및 접합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PAb001의 확장성과 사업화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디바이오팜의 MultiLINK™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ADC 설계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복수의 PAb001 기반 ADC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향후 다양한 항암 파이프라인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레드릭 레비(Frederic Levy) 디바이오팜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우수한 특성을 갖는 PAb001을 디바이오팜의 MultiLINK™ 플랫폼 기술과 결합해 다양한 ADC 설계 가능성을 검증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짚었다.

한편 ADC는 항체의 종양 선택성과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한 차세대 항암 치료 기술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단일 페이로드 방식에서 벗어나 복수의 페이로드를 활용한 차세대 ADC 기술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