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ASIC 고객사 전용라인 요구 대응…칩 고성능화로 타이트한 수급 지속"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4일 ISC(095340)에 대해 글로벌 인공지능(AI) 가속기 수요 폭발에 대응해 대규모 증설과 복수 고객사향 장기공급계약(LTA) 체결을 동시 추진하며 독보적인 구조적 성장기에 진입하며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6200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Target PE) 41.0배를 적용하며 기존 18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ISC는 일부 장비 및 소재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가치 제품인 GPU 및 서버 CPU 테스트 소켓 매출 확동이 전체 외형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하고 있다.
이에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3% 늘어난 3145억원, 76% 성장한 1054억원(영업이익률 33%)으로 추정했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규 생산시설 가동과 함께 차세대 AI 가속기 테스트 소켓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차세대 AI 가속기향 소켓은 판가 상승(ASP)과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으며, 추론 AI 수요 확대에 따른 서버 CPU 테스트 소켓 수주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ISC는 강력한 글로벌 테스트 소켓 수요를 소화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캐파(CAPA) 증설을 단행 중이다. 현재 연간 매출액 기준 약 3000억원 수준인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 4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및 국내 생산시설 투자가 동시에 병행되고 있으며, 올해 8월과 내년 1월 및 내년 하반기에 걸쳐 순차적인 램프업(생산량 증대)이 확정돼 있다.
이번 증설은 글로벌 그래픽처리장치(GPU) 및 주문형반도체(ASIC) 고객사들의 실장용 소켓 수요 급증과 더불어 한층 까다로워진 '고객사 전용라인 확보 요구'가 전격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재 ISC는 이에 대응해 복수의 대형 고객사들과 유료 LTA(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긴밀히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반도체 칩의 고성능화·대면적화와 테스트 요구사항 고도화로 소켓의 기술적 난이도와 필요 수량이 동시에 치솟고 있다"며 "제한적인 공급 환경으로 인해 타이트한 수급 환경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끝으로 "칩 고성능화에 따른 소켓의 구조적 성장과 데이터센터 총소유비용(TCO) 효율화를 위한 실장용 테스트 소켓 수요 증가가 맞물려 동사의 실적 업사이드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