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 첫날인 22일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했다. ⓒ 금융위원회
[프라임경제] 월 50만원씩 3년간 저축하면 최대 2000만원 이상을 받을 수 있는 청년미래적금이 출시됐다. 신청 수요가 정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개인소득이 낮은 순으로 가입 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성수동에서 출근길 청년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청년미래적금을 홍보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매월 납입금에 정부기여금을 더해주는 청년 정책금융상품이다. 연소득과 가구 중위소득에 따라 일반형과 우대형으로 나뉘며, 정부기여금도 차등 지급된다.
예를 들어 총급여 3600만원 이하의 중소기업 재직자가 매월 50만원씩 3년간 납입하면 원금 1800만원에 우대형 정부기여금 216만원이 추가된다. 여기에 연 8% 금리의 이자까지 더해지면 만기 시 총 2255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오늘 출시된 청년미래적금은 자산 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든든한 자산형성 동반자이자 희망의 사다리가 될 정책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 자산 형성은 단순히 개인 저축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는 투자"라며 "정부는 청년미래적금을 시작으로 자산형성 사다리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입 희망자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영업 첫 주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한 5부제 가입 신청이 적용된다.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가입 신청이 가능하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다음 달 6일부터 24일까지 신청자에 대한 가입 및 소득 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가입 요건 충족 통보를 받은 신청자는 다음 달 27일부터 8월7일까지 청년미래적금을 개설할 수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가입 신청은 선착순이 아니다. 신청 수요가 정부 지원 규모를 초과할 경우 개인소득이 낮은 순으로 가입 대상자가 선정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융위원회 청년 인턴은 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입 신청을 완료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 인턴이 가입 신청을 진행하는 모습을 직접 참관했다.
이 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은 복잡한 서류 제출 없이 대부분의 절차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오늘 시연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가입 신청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만큼 청년들이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