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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향기 가득한 여름 축제"…제9회 당진 합덕 연꽃축제 7월3일 개막

세계관개시설물유산 합덕제서 3일간 개최...드론쇼·낙화놀이·물축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마련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6.22 11:29:43
[프라임경제] 충남 당진시의 대표 여름축제인 '2026 제9회 당진 합덕 연꽃축제'가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합덕제와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이자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합덕제를 배경으로 연꽃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9회당진합덕연꽃축제 SNS전용 포스터. ⓒ 당진시


합덕제는 후백제 견훤이 축조한 것으로 전해지는 유서 깊은 저수지로, 여름철 만개하는 연꽃과 함께 오랜 세월 지역민들의 삶을 지켜온 역사적 공간이다. 특히 연꽃과 함께 자생하는 버드나무는 생명력과 벽사(辟邪), 행운을 상징하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초청가수 공연과 드론 라이트쇼, EDM 파티 등이 펼쳐지며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전통 낙화놀이를 비롯해 물축제, 워터슬라이드와 야외 풀장 운영, 문화예술 공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내내 운영되는 상설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연(蓮) 테마 박물관' 체험교육 △'유유자적(柳柳自適) 합덕제 생태해설 스탬프투어' △별과 태양을 관측하는 천문체험 △깡통열차 △벼룩시장 △지역 특산물 체험 △다문화 체험 △연호(蓮湖) 네 컷 사진관 △먹거리 장터 등이 방문객을 맞는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합덕제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효과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탁기연 당진시 문화예술과장은 "합덕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바탕으로 당진 합덕 연꽃축제가 충남을 대표하는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 방문해 연꽃의 아름다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당진 합덕 연꽃축제는 무료로 운영되며, 연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역사,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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