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344860)은 해부학적 기준 좌표 기반 탈모 진행 정량 분석 기술 및 전용 촬영 시스템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노진은 탈모 관련 기술력을 기반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에 성공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 회사는 두피·탈모 분야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온 연구 데이터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탈모 진단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기술은 기존 육안 진단이나 단순 두피 촬영 방식의 한계를 보완해 동일인의 탈모 진행 정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비교·분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얼굴 내 해부학적 기준점을 활용해 서로 다른 시점의 두피 이미지를 정합하고 시간 경과에 따른 헤어라인 변화와 측두부 후퇴 정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이론적 접근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임상 현장의 문제점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노진은 전국 4000여 거래처에서 축적된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촬영 각도 차이, 환자별 두상 차이, 치료 전후 비교의 어려움 등 기존 탈모 진단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된 한계를 분석해왔다.
또 누적 2만여 건의 모발이식 시술 경험을 보유한 현직 전문가의 노하우를 접목해 의료기관에서 실제로 활용 가능한 정량 진단 체계 구현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이미지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임상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정량 진단 기술로의 실용성을 높였다.
이노진은 분석 알고리즘과 함께 동일 조건의 촬영을 반복 재현 가능한 전용 촬영 장비 개발도 추진 중이다. 환자가 다른 날짜에 내원하더라도 동일한 위치와 각도, 조건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점 간 비교의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는 향후 치료 효과의 정량적 검증과 장기 추적 관찰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노진은 이번 기술이 향후 의료기관 기반 탈모 진단 플랫폼, 장기 추적 관찰 시스템, 치료 효과 검증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최근 남성형 탈모 및 M형 탈모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보험 진단 체계에서 탈모 진행 정도를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는 정량 분석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탈모 진단은 의료진의 육안 판단이나 단순 촬영 결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 시간에 따른 변화를 객관적으로 비교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기술은 4000여 거래처의 임상 피드백과 모발이식 시술 경험을 보유한 현직 전문가의 노하우를 결합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량 진단 체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탈모 시장은 단순 제품 판매 중심에서 진단·데이터 기반 시장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정량 분석 기술과 촬영 재현 기술을 결합한 탈모 분석 플랫폼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탈모 치료는 대부분 비급여 영역에 머물러 있으며 치료 효과를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화된 진단 체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향후 의료기관에서는 탈모 진행 정도와 치료 효과를 보다 명확하게 기록하고 비교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진단 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