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2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해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보유 지분 가치 상승을 반영해 기존 11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상향했다.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투자 자산을 보유한 투자전문회사다. 최근에는 SK그룹의 반도체 중심 성장 전략에 맞춰 관련 투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SK스퀘어 기업가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스퀘어 순자산가치(NAV)에서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혜가 직접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SK스퀘어는 SK하이닉스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반도체 밸류체인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반도체 중심 성장 전략과 맞물려 관련 투자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주당배당금(DPS)이 1만3000원 수준까지 확대될 경우 SK스퀘어가 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배당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인수합병(M&A)과 신규 투자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SK스퀘어는 이달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올해 4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과 내년 7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반도체 업황에 따른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이 SK스퀘어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자산 내 반도체 비중을 높이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지속해서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가 SK하이닉스를 넘어 SK스퀘어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에이전트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HBM뿐 아니라 서버용 D램, SRAM, eSSD, LPDDR 등 전 영역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추론 서버에 필요한 메모리 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HBM 가격 상승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 연구원은 "반도체 빅사이클은 단기간에 꺾일 가능성이 낮다"며 "SK하이닉스 가치 상승과 주주환원 확대, 반도체 투자 확대 전략이 맞물리면서 SK스퀘어의 기업가치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