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매출액, 지난해 대비 5257% '급증'…내년 흑자전환으로 실적 성장 '가속'
[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솔루션 기업 노타(486990)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및 빅테크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독보적인 기술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7년 유의미한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노타는 AI 모델과 하드웨어 간의 성능 격차가 확대되고 엣지 AI 적용이 늘어남에 따라 모델 경량화 수요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노타는 AI 모델 경량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257% 성장한 35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62.3%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42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1분기 기준 매출 구성비는 넷스프레소 플랫폼(NetsPresso Platform)이 24%, 넷스프레소 솔루션(NetsPresso Solution)이 76%를 차지하고 있다.
노타의 사업 부문은 경량화 및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NetsPresso Platform)과 거대언어시각모델(VLM) 기반 영상 관제 솔루션을 E2E로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나뉜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플랫폼 부문은 퀄컴, 삼성전자, Arm, 엔비디아 등 글로벌 탑티어 팹리스 기업들을 고객사로 대거 확보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짚었다.
주요 공급 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 삼성전자 엑시노스 2400 협업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윈드리버 개발환경 통합 파트너십 체결 △엑시노스 2500 기술 공급 △텔레칩스 돌핀 5 최적화 기술 협력 △퓨리오사AI NPU 기술협력(본계약 2026년 2월 공시) 등을 잇달아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삼성전자 엑시노스 2600 공급 계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3월에는 Arm AI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공시하는 등 독보적인 포지션을 굳히고 있다.
김 연구원은 노타의 중장기 투자포인트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첫째는 엣지 AI 중심의 성장이다.
고성능 AI 모델을 가벼운 엣지 환경에서 구동하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경량화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노타는 올해 Arm향으로 2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와 세부 내용은 비공개이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AI PC가 Arm 기반으로 개발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노타 기술의 활용 가능성과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둘째는 클라우드 영역으로의 확장성이다. 최근 주요 클라우드 업체들의 자체 주문형반도체(ASIC) 개발 및 적용 확대가 활발해지는 추세다. 효율적인 구동을 위해서는 모델 최적화가 필수적인데, 노타는 글로벌 클라우드 업체들과 협력해 최적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현재는 개념검증(PoC) 단계이나 향후 클라우드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셋째는 솔루션 사업의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다. 특히 제조업 분야에서 고객사가 먼저 도입을 의뢰할 만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노타는 국내 B2G 레퍼런스를 발판 삼아 중동, 북미, 동남아 등 글로벌 교통 관제 수요를 타겟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회사가 제시한 중장기 가이던스에 따르면, 동사의 매출액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연평균(CAGR) 45%씩 성장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오는 202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1.9% 증가한 583억원에 달하고, 영업이익률(OPM)은 33.6%를 기록할 것"이라고 짚어다.
끝으로 "실적 성장의 변곡점이 될 흑자전환 시점은 내년 예상된다"며 "내년 가이던스 기준 매출액은 336억원, 영업이익은 42억원을 기록(영업이익률 12.5%)하며 본격적인 이익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