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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씨, HBM4 투자 확대 수혜 '본격화'…2분기부터 실적 반등

국내 유일 웨이퍼 테스터 공급…고마진 업그레이드 매출도 가세

박대연 기자 | pdy@newsprime.co.kr | 2026.06.19 08:39:37

ⓒ 와이씨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19일 와이씨(232140)에 대해 HBM4 투자 확대와 웨이퍼 테스터 공급 증가에 힘입어 본격적인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HBM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 기대를 반영해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와이씨는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전문기업으로 D램 및 HBM용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HBM 시장 성장과 함께 고성능 메모리 테스트 장비 수요 확대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와이씨의 올해 매출액은 3779억원으로 전년 대비 38.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48억원으로 222.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2분기 매출액은 833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50.2%, 15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로 이연됐던 장비 공급이 재개되면서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메모리 고객사가 HBM4 경쟁력 회복을 위해 투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와이씨의 실적도 이에 맞춰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와이씨가 올해 70대 이상의 HBM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요 고객사가 내년 HBM 생산능력(Capa)을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관련 장비 수요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와이씨가 국내 장비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해당 고객사에 HBM 웨이퍼 테스터를 공급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HBM 투자 확대가 곧바로 와이씨의 실적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의미다.

고마진 장비 업그레이드 매출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꼽혔다. 와이씨는 올해 2분기부터 주요 고객사에 설치된 D램 웨이퍼 테스터(MT6133) 업그레이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매출은 일반 장비 공급보다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반기 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

연결 자회사 샘씨엔에스의 성장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됐다. 프로브카드 업황 호조에 힘입어 샘씨엔에스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연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연구원은 "HBM 투자 확대와 고수익 업그레이드 매출, 자회사 성장까지 더해지며 올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HBM 시장 확대의 대표적인 수혜주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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