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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면 보컬 제거"…JBL, AI 기술 더한 마이크

개인 크레이에터 겨냥…80주년 기념 한정판 스피커도 공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6.18 15:20:10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자회사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인공지능(AI) 기능을 더한 신제품을 앞세워 오디오 경험 확장에 나선다. 단순히 청취하는 것을 넘어 직접 연주하고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완성형 사운드 생태계를 지향한다.

임상우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프로가 18일 서울 성수동 틸테이블에서 열린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JBL 이지씽 마이크 미니'를 소개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하만은 18일 서울 성수동 틸테이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AI 기반 마이크 'JBL 이지씽 마이크', 'JBL 이지씽 마이크 미니'와 'JBL L100 클래식 80' 스피커를 공개했다.

이지씽 마이크에는 온디바이스 AI 기반 보컬 제거 기술이 탑재됐다. 기기 내부의 전용 프로세서(MPU)가 실시간으로 음악을 분석해 보컬과 악기 소리를 분리해 준다. 

버튼 하나로 원곡 보컬의 소리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다. 0%·25%·50% 등 단계별로 보컬 제거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이지씽 마이크 미니는 포켓 사이즈 마이크로 휴대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USB-C 동글로 JBL 스피커에 연결한 뒤 클립으로 마이크를 고정하면 두손이 자유로워 라이브 방송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다.

임상우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프로는 "최근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과 개인 크리에이터 시장이 성장하면서 간편하면서도 고품질 사운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며 "어디서나 터치 한 번이면 실시간으로 원곡 보컬을 제거하고, 누구나 쉽게 노래를 부를 수 있도록 제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JBL L100 클래식 80. =박지혜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브랜드 창립 80주년을 기념한 프리미엄 스피커 'JBL L100 클래식 80'도 함께 선보였다. 

이 스피커는 천연 오크 캐비닛과 상징적인 쿼드렉스 폼 그릴을 적용했다. 전 세계적으로 단 800조(2대 1조)만 생산된다. 각 제품에는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의 서명과 고유 번호가 각인된 기념패가 부착됐다.

최경훈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프로가 18일 서울 성수동 틸테이블에서 열린 JBL 신제품 발표 및 체험 행사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하만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메이드 투 비 허드(Made to Be Heard)'도 소개했다.

최경훈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 프로는 "'메이드 투 비 허드'는 타인의 경험에 귀 기울이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세상에 알릴 수 있게 하만이 돕겠다는 의미"라며 "하만은 문화가 만들어진 현장을 후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문화를 만들어 나갈 다음 세대가 목소리를 내는 데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를 소비하는 조력자에 머무르지 않고 문화를 창조하고 표현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브랜드가 되겠다"며 "차세대 크리에이터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만들고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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