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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경계감 속 종전 타결·유가 하락에 '최고치 경신'…코스닥 1.30%↑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감에 '250만원' 돌파…원·달러 환율 전장比 1.8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6.17 16:23:15

코스피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8800선에 마감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이란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에도 반도체주 강세와 업종별 순환매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8726.60 대비 137.64p(1.58%) 상승한 8864.24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날 코스피는  8622.13로 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 반전되며 장중 한 때 8872.18까지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431억원, 577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93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삼성전기(-0.78%), 현대차(-3.44%), 삼성물산(-1.41%)이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SK스퀘어가 전 거래일 대비 9만5000원(6.33%) 오른 159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가 13만9000원(5.84%) 상승한 252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대감에 장중 한때 251만7000원까지 치솟았고, 지난 2일 기록한 종전 최고가(240만7000원)를 갈아치웠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500원(1.02%) 뛴 34만65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18.68 대비 13.28p(1.30%) 오른 1031.96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1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5억원, 17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주성엔지니어링(-2.87%)이 내렸으며, 리노공업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코오롱티슈진이 전 거래일 대비 7800원(7.42%) 오른 11만29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알테오젠이 2만500원(5.82%) 상승한 37만3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 타결로 국제 유가가 크게 하락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며 "종전 협상 타결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와 FOMC 경계감이 공존하며 순환매 장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FOMC와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경계감이 여전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SK하이닉스 등 산업재를 중심으로 수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만회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생물공학(6.55%),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4.24%), 건강관리기술(4.07%), 방송과엔터테인먼트(3.34%), 건강관리장비와용품(3.31%)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무역회사와판매업체(-6.99%), 카드(-6.85%), 건설(-5.55%), 창업투자(-4.26%), 자동차부품(-3.74%)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오른 1513.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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