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분자진단 전문 기업 랩지노믹스(084650)가 뇌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와 협력해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며 미국 CLIA LAB 인수 후 해외 자회사를 활용한 신규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6일과 7일 대웅바이오가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CNS 연두 심포지엄'에서 알츠하이머병 최신 치료 전략과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 루미펄스(Lumipulse)를 국내 석학들에게 소개했다.
랩지노믹스 류재학 대표는 심포지엄 세션 중 하나로 알츠하이머병 진단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의 연자로 직접 나섰으며, 후지레비오(Fujirebio)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검사인 루미펄스(Lumipulse)의 특징과 임상적 활용 가능성을 설명했다.
루미펄스 검사는 혈액에서 발견되는 p-Tau 217과 베타 아밀로이드1-42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 병 가능성을 평가하는 체외진단검사다. 2025년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으며 뇌척수액 채취나 양전자 단층촬영(PET) 등에 비해 접근성과 경제성이 높은 진단법으로 평가된다.
류재학 대표는 지난 2024년 인수한 미국 병리진단 전문 검사기관인 QDx Pathology를 통한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 운영 계획도 함께 소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국내 의료기관이 환자 검체 분석을 해외 전문 검사기관에 의뢰하고, 검사 결과를 제공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회사인 QDx Pathology는 전문 검사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류재학 랩지노믹스 대표이사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분야에서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의료진과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발표를 통해 루미펄스 검사와 해외 위탁검사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내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진단 서비스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랩지노믹스는 앞으로 대웅바이오와 협력해 국내 의료기관에서 활용 가능한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바이오마커 검사 서비스 도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웅바이오는 글리아타민, 글리빅사, 베아셉트, 멜라킹 등 중추신경계 제품군을 기반으로 뇌건강 전문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혈액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기술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뇌질환 진단·치료 분야에서 사업 경쟁력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