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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트로닉스, 차세대 'EPI 멀티채널 TVS 플랫폼' 구축 완료…"글로벌 시장 정조준"

"자체 제조 라인과 기술력 기반 약 5조5000억원 규모 글로벌 보호소자 시장 진입 목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6.17 09:19:15

ⓒ 시지트로닉스


[프라임경제] 차세대 특화반도체 전문기업 시지트로닉스(429270)가 자체M-FAB 반도체 제조라인과 에피택셜(Epitaxial) 기술 기반 차세대 모바일, 자동차, 고출력 LED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멀티채널 과도전압억제(TVS)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전기차(EV), 자율주행(ADAS), 산업자동화 등 첨단 전자시장의 성장과 함께 시스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정전기 방지(ESD) 및 전기적 과부하(EOS) 보호 기술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지트로닉스의 에피택셜(EPI) 기반 TVS 플랫폼은 기존 확산형 TVS의 한계를 개선한 기술로 EPI 접합 구조를 통해 항복전압의 균일성을 높이고 초저정전용량(0.3~0.8pF), 초저누설전류 특성을 동시에 구현함으로써 고속 데이터 인터페이스 환경에서도 우수한 보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다층 EPI 구조와 이중 트렌치(Double-Trench) 소자 격리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멀티채널 TVS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30kV를 상회하는 ESD 내성과 우수한 EOS 대응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기술은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전자기기뿐 아니라 전기차(EV), ADAS, 산업용 로봇 등 엄격한 내구성이 요구되는 산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생산 측면에서도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로 꼽히는 자체 M-FAB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설계부터 공정, 생산까지 일괄 대응이 가능하며, 고객 요구에 따른 맞춤형 TVS 설계와 패키지 공급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시지트로닉스가 주력하는 모바일용 멀티채널 TVS, 자동차 통신용 TVS, 플립칩 LED TVS 등이 속한 글로벌 ESD 및 TVS 보호소자 시장 규모는 약 25억~40억 달러(약 3조4000억~5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지트로닉스 관계자는 "회사는 ESD·TVS 보호소자와 광센서를 웨이퍼부터 패키지까지 자체 일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대표 반도체 플랫폼 기업"이라며 "차별화된 EPI 기반 멀티채널 TVS 플랫폼을 통해 모바일, 자동차, 산업 자동화 등 차세대 전자기기 시장에서 고객 맞춤형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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