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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옷의 멋, 세계로 뻗어간다"···경북도, 전통 의상 가치 알릴 공직자 교육 실시

경북인재개발원·한국한복진흥원 두 번째 협업 교육 추진…전통 섬유 현장 견학부터 영상 제작 실습까지, 한복 문화 가치 재조명 예고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06.17 09:03:20
[프라임경제] 경북도가 지자체 공무원들의 전통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이색 교육을 진행했다. 

한복 인플루언서 유튜브 여우곰 최은지 대표와 인터뷰를 하고 있는 이철우 도지사. ⓒ 경북도


경북인재개발원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경북 도와 시·군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한복의 멋과 아름다움' 교육 과정을 이틀간 운영했다.

한국한복진흥원과 손잡고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이론 강의를 넘어 SNS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팸투어' 형식을 도입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는 36만명의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전통문화 전문 유튜버 '여우곰(대표 최은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첫날 교육생들은 김인자 침선장과 천진기 전 국립민속박물관장, 최은지 대표의 릴레이 특강을 통해 복식 미학과 조선 시대 모자 문화, 전통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심도 있게 학습했다.

둘째 날에는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이 이어졌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의 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상주의 명주박물관과 장수직물, 잠사곤충사업장 등을 방문해 누에고치 실뽑기를 체험하며 전통 섬유 산업의 역사적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특히 안동 하회마을에서는 공무원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현장 방문객들과 소통하며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릴스용 홍보 영상을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우리의 한복은 민족의 품격이자 세계인을 사로잡을 핵심 한류 자원"이라며 "경북이 보유한 풍부한 전통문화 유산이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북도의 시도는 공직사회가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향후 디지털 세대에게 우리나라 고유 전통 의상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한복 문화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하는 매우 긍정적인 발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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